평화로운 주말들 보내고 계신지요??
담주 신랑 생일 코앞에 두고 저 오늘 교통사고로
경찰서 댕겨 왔어용~~ ㅜㅜ
그냥 교통사고라 하면 되지 신랑생일은 왜 갖다 붙이냐구요??
4년전 둘째낳고 4개월쯤 제생일에...딱 제생일날에 ...요즘은 별거아니지만 암진단 받았었거든요..생일날 들으니 그렇게 썩 기분 좋은건 아니더라구요... 그리고 요번설날..딱 설날당일 2월 19일..결혼기념일이었네요..ㅡ..ㅡ된.장. ( 요내용 명절때 게시판에 올려서 위로좀 받고 싶었는딩 시댁이 시골인데 워낙에 새벽부터 밤까지 일이 많아 일하느라 바빠서 시기를 놓쳤네요 ㅜㅜ )
제가 집안의 맏며느리인데다..아직은 며느리가 저 하나인지라... 큰시댁가서 차례준비하고 저희시댁으로 와서 또 혼자서 시어머님 차례상을 준비...
4년전 수술한거때문에 평소에도 엄청난 피곤함과 함께 근육이나 인대쪽으로 손상이 잘오는 편인데요... 열심히 찌짐굽고 설거지한 휴유증으로..
요번엔 명절 지내고 나니 왼쪽 팔로 왔더라구요.그래서 팔이아파 잠깐 운전안하다 팔이 좀 풀려서 오늘 운전대 똬악!!! 잡았는디...흐미....
역주행 하는 트럭을 피하던 옆차선 차량이
제차를 들이 받았네요.
서행구간이라 크게는 안났구요..
역주행 하는 트럭을 보는순간 저의 단순무식한 머리에서 ' 어! 역주행이다 옆의차가 내차선으로 오겠다 빨리 피해서 도망가야지!!! '까지
어째 계산이 되었는가 순간적으로 속도를 올려 피하는거까지 되더라구요...그래서 다행히 아이들타고있는 뒷좌석문짝은비켜나 뒷바퀴휠부터 뒤쪽 트렁크까지만 부딪쳐서 충격이 덜했어요... 차세우고 역주행한 트럭 번호판 외워야겠단 생각에 냅다 트럭뒤따라 뛰었는데 트럭은 이미 도망가고... 제차 들이받은 차량 총각은.... 저보다 나이많은 총각인디... 얼떨떨한지.. 가만히 자기차에 앉아만 있고... ㅡ..ㅡ 딱 보니 초보인거같아 제가 가서 괜찮으세요? 많이 놀라셨죠? 라고 위로까지..완벽하게..한뒤 ( 참고로 전 면허딴지 1년반 됐습니다 ㅋㅋㅋㅋㅋㅋ 그래도 내가 자네보단 좀더 잘하는거 같다 하며 초보 아닌척 콧대 세웠어요 ㅋㅋ 좀 너무 했나요?? ^^;;ㅋ요런게 아줌마 파워죠 ㅋㅋ능청스럽게 고급스러운척. ㅋㅋ) 사고나면 1순위로 부르는게 신랑이죠 ㅜㅜ 남편한테 먼저 전화하고 그담으로 뺑소니 건이라
경찰아저씨 전화하고 보험회사 전화했어요 ㅎ^^;;
다행히 아이들도 저도 안다쳤네요. 우리 아들들
처음 경찰서 가본다고 신나 했습니다.
(쯧...철없는것들...)
블랙박스 확인했지만 차량 번호가 잘안나와 상대차량쪽은 아직해결 안됐구 제차는 보험 처리했어요. 흠...쓰다보니 어깨가 아픈거 같기도 하고 뒷목도 땡기는거 같기도 하고 ㅋㅋㅋㅋㅋ
아무튼...ㅜㅜ 집에 돌아오는길에 곰곰히 생각했어요.. 생일 전후 기념일 전후로... 뭔가 안좋은 일들이 조금씩 생기는거 같다구... 챙기지 말아야겠다고.. ㅋㅋ 그래서...담주 신랑 생일은 모르는척 하는걸로 저혼자 결론냈네요 ㅋㅋ
날씨가 풀리면서 나들이 많이들 가시죠..
다들 안전운전 조심운전 양보 운전들 하세용~~
운전은 나만 잘해서 되는게 아니라는거....
교통규칙 사소한거라도 정말 잘지켜야 한다는거...저는 오늘 첫 사고 경험하면서 다시한번 절실히 느꼈어요 경찰서 가는거 그렇게 기분 좋은일은 아니더라구요 . ㅎㅎ 다들 주말 잘보내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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