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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민한 아이를 두신 분이라면 한 번쯤....

  • dkcarrot
  • |
  • 2015-03-11
6

얼마전부터 울 아이 얼굴이나 몸에 가끔씩 피지 같은게 생기는 겁니다.

 

피지가 익어 짤만한 크기가 되면 짜주었는데, 몇군데는 다시 피지가 자리를 잡고, 없던곳에도 생기더라구요.

그래서 물사마귀라는 것은 아닌거 같은데 원인이 무엇인지 알아보고자 피부과에 갔습니다.

 

의사샘 진단하기로 비립종이랍니다.

 

그런데 비립종인 아이들은 원래 아토피가 있데요.

 

'울아들 피부는 엄청 뽀얀데다 특별한 음식 알레르기도 없고, 아토피 피부염의 증상을 갖고 있지 않습니다. 단지 저를 닮아 비염과 계절에 따른 알레르기성 결막염이 있을 뿐입니다.

라고~' 생각하며 말하려는디....

 

의사샘왈~

 

"피부에 피부염이 없다고 아토피 질환이 없다고 판단하시면 안됩니다~~"

하며 설명을 하시는데.....

 전 정말 너무 무지하였다는 생각에 다른 분들도 혹시 아이들이 이런 증상이 있다면 의사샘의 자문을 구해보시는게 좋을 듯 하여 말씀드립니다.

 

아토피는 우선 면역질환의 일종이랍니다.

면역력이 약해서 생기는 것으로 성장하면서 면역력증가로 그런 증상이 없어졌었으나 산업화, 도시화 인하여 성장하면서도 그 증상이 없어지거나 완화되지 않아 문제가 되기 시작했답니다.

그래서 울 부모님들이전의 세대께선 아토피가 있었는지도 모르게 그 증상이 발현되기 전에 없어져서 없는 것 처럼 자라셨다는 말이죠. 따라서 아토피가 유전되었어도 본인이 물려준지도 모른다는.....

그래서 30여년 전 부터 아토피에 대한 연구를 시작했으니 별다른 성과를 보이지 않다가 약 10여년전부터 그게 면역질환의 일종이라는 것이며 아토피 피부염같은 외관상으로 보이는 증상으로만 아이의 질병을 판단하면 안된다는 것을 알았답니다.

따라서 일부 의사들은 아직도 무지하여 그렇게 진단하고 있고, 따라서 부모들은 더 무지하다고...

 

 

유아때 이런 증상이 있는 아이들은 아토피라고 한답니다.

 

1. 잘때 눈을 자꾸 비비고 보채는 아이들

 

보통 잠틋이 심하다고 하는데 그런것이 아니랍니다. 졸리면 자야지 왜 보챌까요? 눈은 왜 비빌까요? 그것이 몸이 좋지 않아 보내는 신호랍니다.  의사샘 말씀하시길 아이들이 졸리면 자야지 왜 눈을 비비냐고...

이런걸 알아채지 못해서 방치할 수 밖에 없었던게 엄마로서의 역할을잘 수행하지 못한 생각이 들더라구요...

 

2. 식욕이 없는 아이들

 

저희 아이가 그랬습니다. 이유식부터 시작해서 정말 먹는게 너무 힘들었거든요.

그래도 이거저것 조금씩이라도 먹여서 그런지 골고루 먹는 편이긴 하지만 먹는 양이 턱없이 부족하고, 어떤 의사는 아이가 먹는 양이 많은데 엄마들이 걱정한다고 핀잔주기에 먹기 싫어하면 먹이지 말라고...

ㅠㅠ 그때 제가 실수 했어요.... 권장량보더 턱없이 적은 양임에도 먹기싫어하면 안 먹였더니 키가 하나도 안 컸어요ㅠㅠ

그 이후엔 정말 키 따라잡기 너무 힘듭니다. 다른아이들이 성장이 멈춘게 아니니 더 글죠....

 

3. 더워서 이불을 차고 시원하게 자는 아이들

 

저희 아이도 그랬어요. 지금도 그러구요. 심지어 벽이나 창문에 붙어서 차가울 거 같은데도 그러고 자고 있죠.

그게 더우면 좀더 가렵거나 안 좋은 증상이 나오게 되어 무의식적으로 그런 증상이 완화되는 차가운 것을 좋아한다는 것이랍니다. 한의원가면 식열, 태열이라는 것으로 이야기하면서 더위를 타는 체질이라고 그랬거든요. 그거 다 뻥이랍니다~^^;;; 그리고 한약 몇번 먹어도 안 낫는답니다. 반드시 장기적인 치료를 해야 한다고 하네요.

 

4. 비염, 천식이 있고, 큰기침 하며, 잠잘때 입으로 숨쉬는  아이들

 

비염, 천식이 있는 아이들은 피부에 염증이 없어도 아토피질환이 많이 안 좋은 경우로 진행되어 있는 경우랍니다. 그래서 항상 답답하고, 어른들 큰기침 하듯이 큼큼거리는 경우가 많데요.

또한 잠잘때 코가 아닌 입으로 숨쉬는 경우가 많답니다.

 

울 아이도 큰기침 하듯이 하는 경우가 있어 가래 걸린거 같다며 그러는데 그런것도 같은 증상이냐고 물으니 그렇다고 합니다. 

 

5. 잠잘때 등 긁어 달라는 아이들

 

잠잘때 등 긁어 달라는 아이들도 안 좋다고 합니다. 할아버지가 등 긁어달라고 하신다더니 보고 배워서 그런다라고 생각하시면 안된다고 하네요~^^;;;

저희 아이는 가끔 보면 등을 긁어서 딱지 앉아 있는 경우가 가끔 있거든요.

 

이거 참...이거 어찌 딱 울 아이 잘때 모습을 확실히 말씀해주시는지... 보고 계시는 분 같더라구요^^;;;;

 

그래서 일주일 약먹고 지켜봤더니 항히스타민, 피부소양증, 알저지질환증상을 완화시키는 약을 처방받아 먹어서 그런지 확실히 눈 비비는게 덜하고 밥도 좀더 잘 먹고, 잠도 좀더 많이 자는 듯 합니다.

 

의사에게 앞으로의 처방에 대해서 물었습니다.

지속적으로 그런 약들을 먹으면 좋은 것은 아닐텐데 어떤 치료계획을 가지고 있냐구요.

 

우선은 증상을 완화시키는 것이 큰 목표이고 그러러면 식생활도 많이 개선해야 한다더라구요..

 

그래서 계모와 고아원의 아이들이 아토피의 경우는 예후가 가장 좋다네요.

누가 신경써서 비용적인 면에서나 정성적인 면에서 아이를 깨끗하게 씻기고, 고기반찬해먹이겠냐고... 결국 그런거 많이 먹이지 말라더라구요...

결국 절의 동자승들이 먹는 식단이 제일 좋답니다~

우리나는 몇천년을 거치며 초식환경에 적응한 개체인데 몇 세대 만에 육식이 너무 많아졌다구요.... 그러므로 이런 것들이 쉽게 이해하자면 일종의 광우병? 이라고 빗대어 설명하십니다...

 

다음 단계로는 이런 증상이 안 보이면 약을 서서히 줄인데요. 그래서 4일정도 약을 안 먹었을때도 증상이 보이지 않으면 거의 치료가 끝난 것으로 본답니다.

 

울 아들이 좋아하는 파마도 안 좋다고 시키지 말라네요~^^;;;;

그래서 좀더 채소 많이 먹이고 고기양은 조금 줄여서 먹이고, 샌드위치에 넣어주던 베이컨도 앞으로는 빼고 얇게 썰은 대패삽겹살이나 샤브샤브고기로 대체해야겠습니다.

생각해보니 집에서 데리고 있을때는 인스턴트 안 먹였었는데, 급식 먹으면서 부터 그런 증상들이 밖으로 나온거 같아요.

지금이라도 알았으니 장기전이긴 하지만 그래도 치료해야겠죠?

 

여러분의 아이들이 혹시 이런 증상들이 있다면 꼭 병원가셔서 진단한번 받아보세요~

나쁜 유전인자 안 물려받았으면 했는데 물려줬으니 치료해서 낫게 해줘야할 의무가 있는거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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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늘찬맘
  • |
  • 2015-03-31 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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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아들도 목에 뭐가 났는데 병원가봐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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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감사미샘
  • |
  • 2015-03-12 17:57
답댓글

울 큰아들도 몸에 그런게 나서 병원가서 떼줘야겠다하는데 해당하는 증상이 많네요
급 불안해지네요
좋은 정보감사해요
혹시 피부과 어디가셨는지 물어봐도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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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산시
  • |
  • 2015-03-11 18:30
답댓글

울아들둘 12345 다 해당이네요...
큰아이는 돌전에 그래도 아토피가 살짝 나와서 커가면서 나아졌는데 콧물 눈비비기 자기전에 답답하고 덥다고 하면서 이불차내고.. 하는 증상들이 아토피로 인한것들이라니.. 365일중 여름빼곤 265일을 콧물 달고 사는거 같아요. 아이가 먹는건 몸에 좋다는거만 먹는지라 ㅡ..ㅡ 절대 조미료 들어가거나 햄같은건 입에도 안대는데...ㅜㅜ 좋은정보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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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kcarrot
  • |
  • 2015-03-12 11:57
음.. 그렇게 노력하셔도 글쿤요...
아무래도 의사샘말씀이 고기를 너무 많이 먹고 기름지게 먹는게 영향이 있는거 같아요.
저희 아이도 다 해당~^^;;;;
병원 가는게 일이지만 그래도 함 가보셔서 치료하셔요~ 장기전이지만 해봐야죠. 아이가 너무 힘들잖아요.. 화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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