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세 서준& 4세 윤우
4세 새로운 반이 된 윤우는 3월 들어 어린이집에 안가겠다고 우겨서
어젠 안보내고 집에 데리고 있었네요.

저녁 뭐 먹을까 했더니
서준이가 "미역국, 매운콩나물, 오이랑 쌈장주고, 시금치, 멸치"랍니다.
미역 불리고 콩나물 삶고...갑자기 계란후라이 하겠다며 와서 엄마의 보조아래 계란후라이 만들고..저녁을 먹고 설거지를 하겠다길래 뒀더니 윤우마저 와서 설치고...설거지를 하는지 물놀이를 하는지....일거리 가득 만들어준 두 아들들입니다.

민정 귀요미님이 슈퍼보레 책 내용을 보고 싶다고해서 몇장 찍었더니
사지을 잘 못 찍었는지 글밥은 잘 안보이네요.
무식한 엄마..다시 사진찍기 싫어 책 내용을 적어 올립니다.--
제목 : 눈사람이 와르르르

그때였어요.
퍽!
눈덩이 하나가 퍼즈퍼즈의 머리위로 날아왔어요.
"하하하!"
덤불숲 뒤에 숨어있던 보레가
퍼즈퍼즈를 보며 큰 소리로 웃었어요.
"퍼즈퍼즈는 바보래요!"
퍼즈퍼즈는 그제야 자기가 속았다는 걸 알았어요.
"가자, 퍼즈퍼즈.
어서 들어가서 젖은 털을 말려야겠다."
보레가 말했어요.


그때였어요.
나무뒤에 숨어있던 퍼즈퍼즈가
나무 기둥을 힘껏 발로 찼어요.
그러자 나무위에 있던 눈이
보레의 머리위로 와르르 쏟아져 내리고 말았어요.
무려 삼일을 슈퍼보레와 보냈네요.
이거 읽어달라고 잡혀서 12권 정도 읽어주다 저녁도 8시 넘어서 먹었었고
아빠가 퇴근해 오셔서 읽어주다 목아프니까 좀 쉬었다 읽자며 사정해도 봐주지않고
앉은자리에서 10권정도 읽어야 했던 책.

'재활용해요' 책을 읽어주며 서준이와 얘기하며 느낀건
서준이와 사회문제에 대해 얘기해도 요즘 꽤 대화가 된다는 겁니다.
많이 컸네요..

제대로 된 전래를 읽혀보자 싶어 도서관에서 전래책을 좀 빌려왔는데
아직 옥황상제, 자린고비 등등 생소한 단어와 내용 설명들이 필요하지만
그래도 잘 따라와주네요.

모두들 돌아오는 주말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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