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책 읽기의 즐거움]을 알려주는 그림책들 #2
[책 읽기의 즐거움]을 알려주는 그림책들을 주제로 그림책들을 모아 소개한 적이 있는데요~
이번에는 그 두번째 시간을 가져봅니다. ^^*
[책 읽기의 즐거움]을 알려주는 그림책들 첫번째 게시글 => 클릭!!
# 책 청소부 소소
책 청소부 소소노인경 글,그림 |
[책 청소부 소소]는 초등 2학년 국어활동 교과서에도 수록되어있는 책이라고 하네요~
읽고 싶었던 책이었는데...도서관 신착 도서 코너에서 발견하고는
바로 빌려와 읽어 보았어요. ^^
소소는 사람들의 의뢰에 따라 책 속의 내용을 지워주는 일을 하는 '책 청소부' 랍니다.
이 날은 빨간 머리 앤에서 '앤이 염색을 잘 못 하여서 녹색 머리가 되는 부분이
마음에 안 든다'는 의뢰인의 연락을 받고 청소를 하러 출동~~!! 합니다~

우웨에엥~~~~~~!! 청소기를 돌리며 거침없이 글자를 빨아들이던 그 때~!!
자신은 '주인공'이라며 청소기에 들어가지 않으려 버티는 글자가 있네요. ^^
글자들은 점차 반항하기 시작하고~
저마다의 이유를 대기 시작합니다.
'조각'은 지워지느니 폭발하겠다며 으름장을 놓았고,
'슬픔'은 글자까지 번지며 울기 시작합니다.
'비밀'은 자신만이 아는 것을 알려주겠다며 속닥거리네요. ㅎㅎ
이렇게 지워져서 소소의 방을 가득 채운 글자들~
소소와 글자들의 재미있는 놀이가 시작됩니다. ^^
끝말잇기를 하는 가 하면~ 소소는 글자들의 일부가 되기도 하고~
글자들의 의미에 알맞는 모습의 놀이를 시작하네요. ㅎㅎㅎ
그러다가 알 수 없는 구멍으로 쑥~~빠져버린 소소는.....
그 동안 자신이 지웠던...지금은 갈 곳이 없어진 글자들에게 새로운 보금자리를 찾아줍니다.
규범과 연습이라는 책 제목 앞에는 '멍청이'라는 단어를....ㅋㅋㅋ
나무 가꾸기라는 책 제목 앞에는 '쑥쑥'이라는 단어를 붙여주네요~
이 때 도서관은 점점 움직이며~
책 속의 접혀있는 페이지를 활짝 펼치면 상상의 공간으로 탈바꿈한
거대한 도서관의 모습이 나타납니다.
마치 커다란 도시의 모습 같기도 하구요~

이렇게 자신의 임무를 끝낸 도도는~ 보람찬 하루 일을 끝마치고 돌아가네요. ^^*
책 속의 글자와 재미있게 어울려 놀이를 하는 모습~!!
우리 아이들도 그러한 즐거움을 느낄 수 있기를 바래요~
# 글자먹는 악어
글자 먹는 악어닉 브롬리 글/니콜라 오반 그림/노은정 역 |
이 책의 시작은 '미운 아기 오리' 입니다. ^^
그런데...책 속에 수상한(!) 꼬리가 등장하네요~

책 뒤편에 숨어있는 동물.....!!!
누구일까요? ㅎㅎㅎ
무시무시한 악어가 나타납니다~
이 악어가 이 책 속에서 무얼 하고 있냐구요?
굼주린 악어는 글자를 와작 와작 먹어치우기 시작합니다.
그것도 'o'과 'ㄷ'만 골라서요~
그러더니 이제는 단어와 문장을 통째로 삼기키 시작해요~
아기 오리는 악어가 글자를 먹지 못하도록 책을 흔들어달라고 부탁하네요~
그리고 흔들리는 책에서 악어가 잠든 사이.....
크레파스로 그림을 그려달라고 합니다~
악어를 발레리나로 변신시켰네요~ㅋㅌㅋㅌ
하지만 잠에서 깨어난 악어는 책 밖으로 도망가려다가~
페이지에 막혀서 쿵~ 부딛힙니다.
이번에는 악어가 책 밖으로 나가도록 툴툴 털어달라고 하네요~
하지만...이번에도 실패.....^^;;
그런데~~!! 이를 어쩌나요?
악어가 책의 한 부분을 뜯어서 먹기 시작했어요~!!
구멍으로 보이는 원영양의 장난스러운 표정...ㅎㅎㅎ
드디어 탈출의 방법을 찾은 악어는 유유히 책장 밖으로 사라집니다~

우리에게 익숙한 '미운 아기 오리' 동화책이 순식간에 박진감 넘치는
다른 이야기로 변신한 점에서....
익숙한 이야기도 상상과 함께 버무리면 새로운 이야기가 될 수 있다는 점을
알려주는 그림책이었어요.
악어는 어디로 사라졌을지....아이들과 함께 이야기 나누어 보세요~^^*
# 이 작은 책을 펼쳐봐
이 작은 책을 펼쳐 봐제시 클라우스마이어 글/이수지 그림/이상희 역 |
이 책은 미국 작가 '제시 클라우스마이어'가 글을 쓰고,
우리 나라의 '이수지' 작가가 일러스트를 한 그림책이에요.
'이수지' 작가의 그림책은 '글자 없는 그림책 모음'에서도 소개한 적이 있답니다. ^^
이 책은 무척이나 독특한 형식인데요~
아래와 같이 책 속에 또 다른 작은 책이 있고....
펼칠 수록 점점 책이 작아지다가....또 다시 커지는 재미있는 책이에요. ^^

표치를 펼치면~ '조그만 빨간 그림책'을 펼쳐보라는 말이 나옵니다.

조그만 빨간 그림책을 펼쳐서 무당벌레의 이야기를 읽으면....
무당벌레가 보고 있는 '조그만 초록 그림책'이 등장합니다~
초록 그림책에는 개구리가 등장하는데요~
개구리는 '조그만 주황 그림책'을 읽고 있어요.
그리고 주황 그림책을 펼친 후에는 '조그만 노란 그림책'을 펼쳐봅니다~
이렇게 각 책에 등장하는 주인공들이 읽고 있는 책을 하나 하나~
펼쳐서 읽다보면....마지막에는 '조그만 무지갯빛 그림책'이 나와요.
제일 작은 이 그림책의 내용은....
앞서 등장한 동물친구들이 거인에게 이야기를 읽어주는 이야기에요.
책의 크기는 제일 작지만...가장 큰 거인이 등장합니다.
발견하셨나요? 가장 큰 그림책에서는 가장 작은 무당벌레가 등장했고~
개구리, 토끼, 곰, 거인이 차례로 등장하면서...
책의 사이즈는 점점 작아지지만 주인공의 크기는 점점 커지는 것을요. ^^
거인의 친구들은 책을 다 읽은 후~
조그만 무지갯빛 그림책을 덮었어요~
그리고는 앞서 읽어온 각 색깔의 그림책들을 차례 차례로 덮어 나갑니다.

그리고 모든 그림책을 덮었을 때.....!!
'또 다른 그림책을 펼쳐 봐!' 라고 책은 우리에게 말합니다. ^^
우리 친구들이 더 많은 그림책을 읽도록 책 읽기의 즐거움을 알려주고 있네요~!!
문뜩 생각난 독후 활동....
위의 그림책 형식으로 아이만의 미니북을 만들어도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색종이 크기를 달리해서 중앙에 스테이플로 고정한 후에.....
글과 그림을 함께 넣어서 말이죠~
++++++++
어른이 되어서도 책을 사랑하는 우리 아이들이 되길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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