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에 큰아이 몸에 물사마귀같은것이 생겨 제거해주러 동네 피부과에 갔어요
기다리는동안 막내 업고 이리저리 서성이다보니 요즘병원에 광고가 벽이며 tv를 통해 계속보여지더라구요
그 중 제 눈에 확! 띈것이 필러!
제가 피부가 얇고 특히나 게을러 관리를 잘 못해준탓에 30대 중반부터 살짝 보이기 시작하더니 이제 40인데 확연히 생긴 팔자주름에 가끔 한번씩 잠이 안왔거든요
거울보며 살짝 손으로 펴보면 한10년은 젊어지는듯한 느낌도 들길래 욕심이 나 간호사한테 물어봤죠
A:필러 얼마나해요?ㅡㅡㅡㅡ가격이 중요
이미 인터넷으로 살짝 알아봄
B:00에요ㅡㅡㅡㅡ뜨악 내가 알아본거 3배네 ^^;
A:얼마나 가는데요?ㅡㅡㅡㅡ안놀란척 담담하게
B:길면 1년정도요ㅡㅡㅡㅡ애게게!
괜히 애업고 돌아다니는척 하며 생각해봤죠 다른데는 싸던데 여긴 효과가 엄청좋은걸쓰나??
그래서 다시 질문
A:맞으면 요기 주름은 싹 펴지나요?
B:글쎄요 사람마다 좀다른데 여기도(눈밑볼쪽을 가르키며)좀 처지셨고 입도 돌출형이시라 그렇게 크진 않을거같아요
😢😢😢으~~이게 뭐야
하려면 여기저기 싹해야한단말이야
몰랐던 볼처짐의 폭탄발언과 컴플렉스인 돌출형 직구에 완전 한방먹고 더이상 질문 stop.
괜히 울적했어요
필러만 맞으면 바로 당장 회춘할거란 상상할때가 좋았는데 그마저도 별 효과없을거라니...
나이에 맞게 자연스럽게 변하는게 예쁜거라고
위로좀해주세요
아님 필러 싸게 잘하는곳 소개라도 ㅋㅋㅡㅡㅡ농담에요
아님 집에서 하는 주름펴지는 비법의 맛사지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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