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 력 : 엄마표 4년차
엄마의 마음 : 평온하거나 고루하거나 불안하거나 여전히 희망적이거나
아이의 수준 : 영어만화책을 즐겨 읽음. 빤스맨 기저귀 버전 아주 즐거워 함. 넌기저귀버전은 즐거워하나 이해는 잘 안됨. 처음 좋아한 챕터북은 제로니모스틸턴. 지금 좋아하는 챕터북은 스뽄지밥. 지금 좋아하는 dvd는 스뽄지밥, 하우잇츠메이드(유튜브에 널려있음). 챕터북에 들어가기 위해 엄마가 마음고생을 1년동안 했음(엄마의 욕심은 만4년째임). 마음고생한 결과, 들어와보니 별거 아니고, 결국 재미가 끌고 가기때문에 챕터북과 그 밑의 단계도 여전히 사랑해주고 있음.
엄마의선입견 :
1) 우리나라에서 출판된 영어책은 엄마가 거부. 이에 따른 결론은 절대 거부할 필요가 없고 오히려 너무너무너무 괜찮다는 것임. 우리나라 영어책의 경우 단어를 쉽게 익힐 수 있게 도와주고, 친근하게 영어를 느끼게 해주는 것이 장점. 출판사에 있는 책들을 거의다 읽을 것이기때문에 우리나라에서 출판된 책은 많이 읽어도 세발의 피정도밖에 안됨. 그다지 거부할 이유가 없었음.
효과를 두고두고 본 책 : 펄스트 리딩 북 / 스피킹리얼코리아 / 영어동화100(이거 시리즈임 강추)
2) DVD의 효과 및 오랜 시청시간에 대한 불만. 몇년이 지나서 편견을 깨고 하루 2, 3시간씩 시청. 아이들 실력 눈에 띄게 올라가는 것을 느낌. 현재는 스뽄지밥의 내용을 진정 알아서 재미있어함. 형님따라 일찍부터 본 둘째는 알파벳을 몰라 글은 못읽어도 뜻은 다 알아듣고 있음.
엄마가보는 DVD의 효과는, 외국에 나가서 살고 있는 환경과 최대가까운 노출 효과 및 다양한 상황에 따른 회화훈련 및 단어 습득이 됨. 무의식적으로 말할 수 있는 훈련도 됨.
우리집에서 하고 있는 방법 : 아침에 학교가기전 DVD 2,30분 시청. 집에 와서 1~3시간 시청. 챕터북 하루에 한권 읽기. 리더스북 한권골라 소리내어 읽기(어제 시작한 것임-따라하지 마세요, 얼마나 갈지 몰라요). 쑥쑥 SP7기임. 단어는 아직 한번도 외우지 않았음. 밤에 잘 때, 한글책 읽어주고 영어책도 읽어줌. 안 졸릴 때는 1시간. 졸릴 때는 5분(사실, 만날 졸림).
우리집 대박 DVD : 페파피그, 킴파서블, 삐삐롱스타킹, 찰리앤롤라, 스뽄지밥 등. 반복해주면 고마운데 나열한 것들이 반복 많이 했던 것들. dvd볼때 절대 한글자막, 영어자막 안보여줌. 사실, dvd를 화면없이 보는게 제일 잘 들림. 일명 흘려듣기 임. 흘려듣기는 아이가 좋아했던 것으로 들려줘야 효과 있음을 이제사 뼈저리게 알게 됨. 아직도 많이 저림. 덕분에 단축할 수 있었던 시간들을 잃어버렸음.
우리집의 아이 현황: 학교 방화후 3개(클레이아트, 과학, 공작 ). 플룻(일주일에 한번).
현재 4학년 여아이구 과학책, 문학책 가리지 않고 좋아함. 성향은 남자아이쪽에 가까움. 성적은 왔다리 갔다리. 4학년이 되어 수학 100점 한번도 못맞음. 엄마안괜찮음. 그래도 어쩔 수 없음. 방법이 없음... .(아직은 더 당기고 싶지 않음과 당겨야함 사이에서 엄마...고민 중)
참고로 수학은 연산포함 하루 4장을 풀고 있음. 이마저 힘들어함.
4학년이지만, 이리 활동하는 것이 없으니 시간이 많음. 놀이터에서 놀거나 학교에서 학원가기전이 친구를 붙잡아 놀고 있음. 대신, 독서는 많이 하고 있음. 좋은 만화책은 반드시 읽히려고 함.
문학책으로 깊이도 쌓고 있지만, 도서관에 데려가면 여전히 만화책만 읽다 옴(본인은...한번이라고 함).
만화책에서 문학책으로 넘어가는 노하우 : 일부 만화책을 숨김. 그러나 엄마가 자고 있을 때 귀신같이 알고 장농에서 꺼내서 읽고 있음. 곁들여 문학책을 밤마다 읽어 줌. 30페이지까지만 읽어주면 재미나서 스스로 달려감. 엄마가 읽는 속도가 본인이 눈으로 익는 속도보다 느리기때문에 책을 빼앗기도 함. 게임이나 티비를 보는 것도 재미가 있어서이듯, 책도 책만의 재미가 반드시 있다고 생각함. 진짜 그러함. 그러나 이과정에서 엄마들이 (너무너무 힘들어서)손을 놓기때문에 문학작품으로 넘어가지 못하는 것이라고 99.9프로 확신함. 근 1년이 넘게 문학작품으로 넘어가기 위해 애를 씀. 물론 유치원시절부터 책을 읽어줬음. 십오소년 표류기 두꺼운 것으로 강력추천. 명작, 고전 책들은 얇은 것은 영어로 읽어주고, 한글로는 원전으로 읽어주려고 안읽어줬음. 홍길동전. 이것도 아주 재미있음. 신기하게도 챕터북으로 넘어가고자 할 때 이와 동일한 방법을 쓰면 됨. 영어책도 읽어주고 있음. 챕터북을 재미있어하려면 본인이 어느정도 알아 들을 수 있어야 함. 엄마가 중간중간 해석해주면서 읽어주고 모르면 대충 넘어가버림.
책 고르는 노하우 : 우선, 도서관에 가서 부딪혀 봐야 함. 권장도서는 본인에게 별로 권장하지 않았음. 엄마만의 취향과 아이의 감성을 따져가며 책을 고름. 자꾸 고르다보면 골라짐. 그림만 봐도 대박책이 예상됨. 그러나...공짜는 없으니 진정, 발품이 필요함. 1년이상 해보지 않고 포기하지 않기!
하나만 예를 들자면...동물에 관한 책을 고를 경우, 실사책도 좋지만 세밀화 책을 권함. 그중에서도 일본작가들의 책을 권함. ___시키, -----세키...등의(가명) ㅋㅋㅋ작가 이름이 들어가는 식.
동물원 사육사가 직접 쓰고 그린 책이 있는데 제일 강추 함. 웹검색의 힘을 믿고 찾아보시길 바람.
그리고...깊이를 더해서 동물과 관련된 수필까지 책을 읽어주기를 바람. 유치원생도 가능한 이야기 임. 우리집 둘째도 좋아함. 결국 시튼 동물기에도 이르게 됨(아이들은 직접화법을 좋아함. 바로 곁에서 이야기 하는 듯한 스타일의 문체를 고르기 바람. 궂이 어린이 코너에서 고를 필요 없음).
다른집과 좀 달랐던 우리가족의 영어책 스타일 : 오알티만 주구장창 2년가까이 봤음. 5단계만 먼저 샀음. 가장 재미나다는 소문을 듣고. 이후에 단계를 확장함. 1+단계부터 9단계까지 있음. 7단계는 없음. 6단계까지만 폭발적인 반응. 싫어하면 디밀지 않으면 되고, 지금 싫어한다고 나중에 싫어한다는 법은 꼭 없음. 왔다리갔다리 하기 바람. 노부영은 거의 안봄. 글도 그리 쉽게 느껴지지 않았고, 그림스타일은 너무너무 투박해서 싫었음. 다양한 리더스가 있었으나 오알티외에는 커다른 효과를 느끼지못함. 특히 베렌과 아서는 우리집의 천덕꾸러기임. 매직트리하우스도 우리집에서 스트레인저...ㅋㅋ. 놀라운 것은 이제사 픽처북을 좋아하고 있다는 사실. 엄마도 아이도 아주 좋아하고 있음. 정말 재미나고 놀라운 픽처북들...도서관에 널부러져 있음. 이세상은 노부영 것이 아님.
엄마의 좌절기간 : 처음 1년과 요즘을 빼고는 내내 좌절. 그래도 아직 희망하고 있는 것은 책을 계속 읽고, DVD를 계속 보다보면 일정 수준에 오를 것이다!라는 것. 그래서 단어외우기 문법 공부는 미루고 있음.
좌절기간에 엄마가 하면 좋은 것 : 아이들이 하는 스타일대로 직접 공부하기. 진짜 좋음. 엄마가 해봐야 엄마표 영어에 대한 확신을 가질 수 있음. 그리고...보통엄마들을 만나지 않고, 특별한 엄마들을 만날 것. 쑥쑥에서 만나는 것이 좋았음(테솔, 북클럽, 원서모임 등등).
엄마표란? : 소를 끌고 광활한 대지를 일궈나가는 기분. 다 일궈도 그저 밭이 뒤집어진 정도여서 씨뿌리고 새싹이 나고 또 피뽑아주고 하려면, 할일이 태산이고, 한숨이 땅끝마을.
특별한 방법도 아니고, 단순한 방법. 학원에 보내면 돈이 나갈 뿐, 마음이 나가지는 않는데(덜한데) 이 방법은 돈도 나가고(중반까지만3,4년정도?), 마음도 무지 나감. 마음의 바닥을 보고 싶다면 해볼만함. 그러나 그 열매는 얼마나 달콤한지 먹어보지 않은 엄마는 모름. 되는 방법. 진정한 방법. 나이들은 애미가 해도 통하는 방법. 별에서 온 방법이 아닌데, 남들은 별에서 왔다고 생각하는 방법. 소같은 우직함만이 이 방법을 채울 수 있음.
엄마표의 핵심은 : 두루두루 이야기 하고 다녔지만, '재미'를 따라갈 것. 재미외에는 버틸 것이 없음. 적어도 그랬음. 우리는 그랬음.
구청수영장에 가보면 앎. 젊은이들은 1년안에 접영 들어감. 할머니들은 그때까지도 중급에 못가는 경우 허다함. 5년 후에 그 젊은이 수영장에 감. 그할머니 상급반에서 한번에 열바퀴 돌고 있음.
헉, 이것은 재미와 상관없는 이야기임. 그저 성실함 밖에 없다고 할 때 쓰는 예화임.
엄마표는 됨(안된다고 말하고 싶으면 매직트리하우스 28권을 다 읽고, 다 듣고 와서 말하기 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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