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생중에 스스로 알아서 공부하는 아이는 거의 없을 거예요.
엄마가 보기엔 답답하기도 하고 흘려보내는 시간이 아깝기도 한데.....
저도 자꾸 조급증이 생기지만 그때마다 내게 드는 이 느낌의 조급함이 맞는 것일까 자꾸 생각하게 된답니다.
어제 어느 카페에서 글을 읽었는데
아이 셋을 키운 엄마였는데
첫째 아이는 엄마의 코치를 받으며 엄마가 원하는 방향으로 엄마가 만들어 키워서 sky대학에 보내셨대요.
대학 졸업하고 과에 알바, 학원강사 하다가 그쪽업계도 경쟁이 너무 심해서 지금 알바하면서 7급 공무원 시험공부하고 있대요.
둘째 아이는 상대적으로 풀어서 자유롭게 키웠대요. 이건 첫째에 올인해서 여력이 없기도 했고 경제적으로 부족하기도 해서 그러셨다는데...
둘째 아이는 대학 갈 성적이 나오지 않아서 지금 재수하고 있대요.
그런데 두 아이를 보면서 첫째를 잘못 키웠다는 생각이 많이 드신답니다.
결과만 놓고 보면 첫째아이가 당연히 잘 큰건데....
첫째아이의 눈에서는 생기를 찾기가 힘들다네요
반면 둘째 아이는 항상 눈빛이 살아있고 반짝인데요.
그 분이 왜이런가 가만 생각해보니
아이들 어릴때 매번 큰아이 한테는 화내고 혼내고 다그쳤던 반면 둘째한테는 그러지 않았다고.....
첫째아이도 활발하고 장난꾸러기였는데 어릴때 부터 길들여야 하고 버릇 잡는대고 엄하게 했었고
거의 20년을 그렇게 키우셨대요.
그래서 그런지 작은 아이는 항상 자신감도 있고 공부도 스스로 필요하다고 느끼는 지금 열심히 하고 있다네요. 자기 삶의 주인이 자기인 것을 확실히 느끼고 자기 삶을 꾸려가고 있는 느낌이시래요.
그분 말씀이
우리 엄마들이 아이를들을 키우면서
엄마들의 목표가 명문데 보내기인지 아니면 내아이가 행복하게 살았으면 하느게 목표였는지....
저도 마음으로는 대학이나 이런것 별로 생각하지 않는다고 하지만...
그래도 늘 내아이가 뒤쳐지지 않았으면 하는 마음에 참 많이 다그치게 했던것 같아요
가끔 아이가 " 엄마 나 이거 다했어.... 다음에 뭐해?" 하고 말할때
정말 ......가슴이 뜨끔했답니다.
ㅋㅋ 글을 쓰다보니 많이 길어졌네요.
령돌맘님이 문제가 있다고 이렇게 글을 쓰는것은 아니구요.
정보가 너무 넘쳐나는 시대에 살다보니....
내아이나 근처 주변 아이 친구가 어떻게 공부하고 있는지 정도만 알면 될것 을
이름도 성도 모르는 수많은 아이들이 누구는 벌써 이런것을 공부하고 있고...누구는 초등이 수능시험을 봤는데 다맞았다 하고 .....뭐 이런 알지도 못하는 남에 아이에 대한 너무나 방대한 비교의 정보들이 넘쳐나서....
그냥 평법히 잘 자라고 있는 내 아이가 한없이 작아보이게 하고
빈둥대고 있는 모습이 한심하게 느끼게 하고
그랬지 않았나 싶네요.
매일 다집해야겠네요. 눈빛이 살아있는 아이로 성장할 수 있게....
저도 간섭을 줄이고 아이가 스스로 삶을 계획할 수 있도록...... ^^
우리모두 더 힘냅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