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림이 현실이 되는 그림책]
애니메이션이나 영화에서...그림이 실사로 변신하는 내용이 종종 나오는데요~
그림책에도 이 내용을 소재로 한 책들이 있어 소개해봅니다. ^^
# 연필 하나
연필 하나알랭 알버그 글/부루스 잉그만 그림/손미나 역 |
이 책은 손미나씨가 번역을 한 그림책이네요.
모르고 빌렸다가...번역가의 이름을 보고는...전직 아나운서 손미나씨라서 조금 놀랐다는....^^
연필 하나가 있었습니다~
외로웠던 연필은 몸을 움직여 무언가를 그리기 시작했어요.

처음에는 소년을 그리고....또 소년이 원하는 강아지도 그려주었지요.
그리고 집과 마을...등등의 여러 가지도 그렸답니다.
하지만 연필이 그린 소년 반조와 강아지 부루스, 고양이 마일드는 배가 고프다며
불평을 하기도 하고~
그림이 흑백이라며 항의를 합니다.
연필은 잠시 생각하더니.....'그림 붓'을 그렸답니다.
붓에게는 '키티'라는 이름도 붙여주었어요.
그림 붓 '키티'는 연필을 도와서 모든 그림에 색을 입혀주기 시작합니다~
연필은 그림을 그리고~ 키티는 색을 칠하고~
모든 것은 순조로워 보였지요.
하지만....연필이 그린 공을 발로 찬 소년은 유리창을 깨뜨리고~
연필이 그려낸 소년의 가족들은 모두들 뭔가 하나씩 마음에 안 든다며
불평을 늘어놓기 시작합니다.
연필은 망설이다가....'지우개'를 그렸어요.
사람들의 의견을 받아들여 마음에 들지 않는다고 하는 부분들을
지우개로 수정하고 다시 그려주기 시작했지요.
그런데 지우개는 자신의 본분에 지나치게 집중한 나머지....
폭주하기 시작하고.....
지워서는 안 될 것들까지 마구 지워나가기 시작합니다.
연필은 지우개를 가두려고 새장도 그리지만....
모든 것을 지우는 지우개에게는 속수무책입니다.
연필은 어떻게 지우개의 폭주를 막아 냈을까요?
궁금하시죠? ^^
이번에는 결말은 알려드리지 않을게요. ㅎㅎㅎ
하지만 그림책들이 늘 그러하듯....해피엔딩이랍니다~~~
친구가 필요해서 그림을 그리기 시작했던 연필....
하지만 그 친구들은 연필의 마음도 몰라주고 불평만하고.....
또 그 친구들을 위해 만들어 낸 해결 방안이 오히려 연필 자신의 안위를 위협하기까지합니다.
발단, 전개, 위기, 절정, 결말의 기승전결 구조가 아이들의 흥미를 불러일으키는
재미있는 그림책이에요.
아울러 어른들에게는 '사람과 사람 사이의 관계'에 대해서도 생각해보게 한답니다. ^^
* p.s : 연필은 자기가 그린 모든 그림에는 '이름'을 붙여줍니다.
그런데...유일하게 '지우개'만 이름이 없었어요.
혹시나...이름이 없어서 폭주를 한 것은 아닐까...하는 엉뚱한 생각도 해봤습니다. ㅎㅎ
그만큼 '이름'은 애착을 형성하는데 중요하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주었을 때 그는 나에게로 와서 꽃이 되었다~!!!
# Let's Make Rbbits
그림책의 거장 '레오 리오니' 의 작품이에요~
우리말 그림책은 '토끼가 된 토끼' 라는 제목으로 번역되어 있답니다. ^^
Let's Make RabbitsLeo Lionni |
제가 가지고 있는 그림책이 영문판이라서~
이 책은 영문판으로 소개해드립니다. ^^
가위 하나와 연필 하나가 등장해서 서로 인사를 나눕니다.
뭘 하고 놀까.....궁리하다가 토끼를 만들기로 하네요.

연필은 쓱쓱~~~~토끼를 그리기 시작하구요~
가위는 색종이를 잘라서 토끼를 만들었어요.
두 마리의 토끼는 바로 친구가 되지요~
하지만 배가 고파진 두 토끼는 가위와 연필에게 먹을 것을 요구합니다.
연필은 당근을 그려주고~ 가위는 색종이를 오려 당근을 만들어 주지요.
냠냠냠~~~맛있게 당근을 먹는 두 마리의 토끼.....
배불리 먹고 낮잠까지 자고 일어납니다.
하지만 또 다시 배는 고파지고....
연필와 가위를 찾아보았지만 어디에도 보이지 않았지요.
그러다가....페이지 밖까지 나가서 찾아보게 되는데요.
우연히 'real carrot'을 발견합니다.
무엇을 보고 'real carrot' 임을 알았을까요?
바로 '그림자' 였지요. ^^

진짜 당근을 먹은 두 마리의 토끼....
그들도 비로소 '그림자'가 있는 'real rabbit' 이 된답니다. ^^
그림자에 유무에 따라 실제와 허구로 나뉘어지는 점이 참으로 재미있는 책이었네요.
유투브에서 원어민 리딩 동영상을 퍼왔어요~
책을 재미있게 읽어주시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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