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noko님 글이 무척 동감이 되어서 글을 쓰게 되네요.
현재, 저는 아이가 하는 모든 것을 아는 상태입니다.
한글 영어도 아직 제가 봐줄정도는 될테고,
바이올린도 제가 먼저 배웠고,
아이 발레다니면서 저도 운동삼아 1년 취미발레를 했습니다.
미술은 전공이니 뒤치닥거리가 힘들어 일주일에 한번 학원에 가고는 있어도 제 생각내에서 돌아가고 있어요.
아이와 함께 유년을 두번 살고 있지만
아이가 커가면서 점점 제 품을 벗어날테고
특히 중고등학교에 가게 된다면 저는 그저 지켜보아야 하는 입장이 되겠지요.
그래서 그 전까지 자기주도..가 중요하다는 말이 나오게 될테구요.
근데 그 자기주도가 되기 전까지의 과정..에서 엄마의 개입이 필요한 것 같아요.
그 과정에서 아이가 조금 더 행복할 수 있게
시행착오를 줄이고 능률을 높이는 방법을 엄마가 직접 부딪히면서 고민하는 과정 중의 하나가
바로 엄마가먼저영어공부..를 하는 이유이구요.
그러면서 나름의 기준이 생기고 결정하는 거죠.
주위에서는 이거저거이거저거이거저거 다 해야한다고 하지만
나는 이거저거에만 집중하고 나머지는 나중에 하는게 효율적이니 미루고 놀자..하는 식으로요.
누군가 그러대요..슬프지만.. 공부가 아이의 자존감에 지대한 영향을 미친다구요.
초등 6년 중고등 6년동안 아이가 학교에서 요구받는건 공부이니
잔인하지만 저런말이 맞을 수도 있겠구나..하는 생각이 들어요.
공부에 연연하지 않는데도 아이의 자존감이 높다면
그 아이는 정말 난.사.람. 이라고 칭찬해주고 싶어요.
그렇게 초연한 사람이.. 저야말로 되고 싶었지만 저는 그리 못했거든요.
정답.은 모르겠어요.
지금은 저도 아이도 열심히 살고 있는 것 같기는 한데
질리지않게 성취감을 느끼면서
언젠가는 아이가 스스로의 동기를 찾는것에
제 나름대로의 공부나 배움이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데
엄마가 거미줄처럼 아이의 모든 것을 손아귀에 넣고 흔들면 안되니
그것 또한 잘 경계해야 할테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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