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을 오랜만에 올리게 되네요.
7월24일부터 29일까지 지난주 휴가다녀오느라 한주 쉬고 휴가후유증으로 계속 댓글도 제대로
못달았어요. 민정이가 한달이 방학이라 휴가지난 후에도 계속 집에 같이 있다보니 컴퓨터
글 올리기도 쉽지 않네요. 하루종일 같이 있다보니 밤에도 일찍 자버리구요.
변명이 많죠... ^^
아무튼 저희는 휴가 잘 다녀왔답니다.
저희집은 경북 안동인데요. 서울살다 왔어도 민정이를 지방에서 낳아서인지 민정이를 서울이나
경기쪽을 많이 데리고 다닌답니다. 서울에 자주 다녀도 인천가기가 쉽지 않더라구요.
저희부부를 생각하면 강원도나 제주도가 휴가지로 정말 좋지만 올해 휴가지는 인천으로 정했답니다.
-7월25일(토)
금요일 저녁에 인천에 도착해서 토요일 비가 온다는 말을 듣고 실내쪽인 강화도 옥토끼우주센터를
방문했어요. 우리 쑥에는 잘 알려져 있지는 않은데 우리나라 유일한 우주과학관이더라구요.
태양계나 우주는 좋아하는 민정이에게 딱이었어요.
로켓들만 전시해 놓은 것이 아니라 우주과학, 공학에 관한 전반적인 전시물도 많았고 체험거리(탈것)가 정말 많아서 민정이도 신났더라구요.
야외에서도 썰매장, 물놀이장이 있었는데 비가 와서 그냥 밥먹고 구경만 했답니다.
2층에서 간단한 만들기도 할수 있구요.



인천대교 불꽃놀이 디너크루즈를 예약을 해놨어요. ^^
디너를 먹으면서 쇼도 보고 불꽃놀이로 마무리하는 이벤트인데 참... 촌스러운 컨셉이지만
민정이에게 한번쯤 보여주고 싶었어요.
얼마전에 읽었던 중국책에서 나온 변검도 볼수 있어서 민정이는 변검은 확실히 알더라구요.
불꽃놀이는 갑판위에서 진행했는데 다행히 비가 오지 않아서 정말 멋진 불꽃놀이도 눈앞에서
볼수 있었죠. ^^


-7월26일(일요일)
오전에 밥먹고 호텔안에 있는 플레이존이 있어서 신나게 놀고 만들고 수업도 들었어요.
오후에는 호텔안에 있는 수영장에서 수영했어요.


-7월27일 (월요일)
드뎌 인천의 꽃이라 할수 있는 송도 센트럴파크를 가봤어요. 평일이기도 하고 날씨도 적당하게 흐려서 배타고 놀기에는 안성맞춤이었죠. 송도 신도시는 정말 이국적이더라구요. 한 마디로 표현하자면 고전과 현대의 조화, 인공과 자연의 조화의 미를 잘 살린 도시였어요.
이 물이 인공호수인줄 알았는데 우리나라 최초의 해수공원이라더라구요.
평일이라 패밀리보트도 줄서지 않고 탈수 있었고 민정이가 그토록 타고 싶어하던 카누도 탈수 있었답니다. 어린이는 솔직히 안되지만 저희가 사정해서 탔어요. 가끔씩 노로 젓게 하기도 하구요. ^^;
민정이는 카누도 처음 탔답니다. ㅎㅎㅎ
자전거도 타구요. 정말 저희 식구들은 인천 놀러온 관광객이니까요. ^^
오후에는 인천에 폴리 플레이파크가 있어서 평일이라 신나게 뽕을 빼면서 놀았어요.
1-2년전에 원영이가 플레이파크에서 구조대타던 게 생각나더라구요.
민정이도 6살쯤 되니 제법 잘 타고 플레이파크에서 저희가 도와줄 일이 많이 없더라구요. ^^
저녁에는 다시 센트럴파크로 돌아와 인천서 꼭 봐야 한다던 야경도 보고 맛난것도 먹고 나니
민정이는 뻗어 있더라구요.
송도!!!! 참 멋지더라구요!!!!!



-7월28일(화요일)
호텔내에 있는 수영장이 너무 심플하고 재미가 없어서 가까운 부천에 있는 웅*플레이도시 워터파크로 갔어요. 역시 워터파크에 가야지 휴가맛이 나는거같아요.
여기는 대부분 실내라 맘에 들더라구요. 민정이는 아주 긴 슬라이드를 좋아하지만 아직 어려서
유아풀에 있는 작은 슬라이드 위주로 탔어요.

저녁에는 아인스월드 불빛축제도 가보구요.
책에서도 조금씩 익숙해 지는 건축물들이어서 민정이가 꽤 아는 척을 하더라구요.
그래도 유명한 건축물밖에 모르죠뭐.
낮에 봤어도 참 예뻤을 거같아요. 부천오면 꼭 오고 싶었던 아인스월드였어요.

-7월29일(수요일)
휴가 마지막날이라 실내인 과학관 잠깐 들렸다 집으로 가는 일정으로 잡았답니다.
과천에 비해 크진 않았지만 깨끗하고 유아들이나 초등학생 저학년까지는 오기에 딱 좋은 과학관이었어요. 과학관이나 박물관을 자주 다녀서인지 항상 재밌어 하네요.
1-2층에는 유아들이 체험하기에 좋고 3층에는 좀더 고차원적인 전시물이나 체험이 있었어요.

우리 부부에게는 힐링이 필요한 휴가이지만 아이가 민정이뿐인지라 민정이도 만족하면서 우리도
즐길수 있는 인천에서의 5박6일이었어요. 서울은 자주 갔었지만 서울에서 인천가기가 쉽지 않더라구요.
인천이나 부천하면 오공쥬님이나 관여님, 민은맘님 등등 여러분들이 생각났었는데 휴가시즌이라
연락하기가 죄송했어요.
이렇게 돌면 인천부천강화는 거의 본 셈인가요? 강화는 더 볼게 많다고 하더라구요.
<휴가전에 읽는 책들>








-7월30일(금요일)
휴가지난 뒷날이라 밀린 빨래와 뒷정리하면서도 휴가기간에 못읽었던 책 읽히고 숙제하고
컴퓨터에 숙제올리고 바빴지요.
휴가를 다녀오니 어찌나 덥던지요. 집에 에어컨을 켜놔도 더위가 가시질 않아서 민정이 데리고
도서관행을 했답니다. 방학때는 도서관이 최고더라구요. ^^


-7월31일(금요일)
목요일과 똑같이 집안일을 짬짬히 해두고 오전에 집에서 영어책읽고 오후엔 도서관가서
시원하게 한글책을 읽었어요.



-8월1일(토요일)
저희 식구들은 휴가를 너무 일찍 갔을까요? 돌아와보니 더 덥고 아파트가 휑~하더라구요.
집부근 식당이나 옷가게도 거의 휴업이구요. 주말분위기가 이런데 집에 있을수만은 없어서
안동토박이 친구에게 추천 받아서 가까운 강을 찾아가봤어요.
강에서 수영하는 아이들도 있었지만 물이 좀 더러웠고 위험하기도 했어요.
옆 팀에 배가 있어서 빌려서 민정이 태워줘봤어요.
인천에서 카누를 타서인지 노를 좀 몰더라구요. ^^

민정이는 동생이 없어서 동물인형들을 저렇게 소파에 앉혀놓고 짧은 리더스책을 읽어준답니다.
민정이 독립읽기(read aloud) 시키는데 저 인형들이 큰 역할들을 해 주어요.
요즘은 berenstain bears 리더스(1단계)를 자주 읽고 있어요.
참, 이번 방학때 런투리드 1-2 웍북을 혼자 진행하고 있어요. 6살쯤 되니 읽기도 되고 웍북도
혼자서 잘하네요.


-8월2일(일요일)
저희집 력셔리 휴가는 이제 끝났으니 지난 주말은 야생으로 휴가를 보냈어요. ^^
동네 친한 언니오빠들과 청송 강수욕장을 가봤어요. 강을 막아서 수영장처럼 꾸몄더라구요.
저도 처음 가봤는데 작은 규모의 워터파크처럼 꾸며놓고 강도 바닥에 작은 몽돌을 깔고 수시로 물을
간다고 하더라구요. 1급수의 수질이라 그래서 갔는데 모든 게 무료였어요. 구명조끼도 무료대여였구요. 싸게 휴가오시는 분들은 여기서 즐길수 있겠더라구요.
게다가 치킨, 짜장면도 배달되구요. ㅎㅎㅎㅎ 우리나라는 배달의 민족!!
물이 얕은 데다 민정이도 언니오빠들이 있으니 물에서 너무 잘 놀구요.



이번주 주말은 서울 오빠네 식구들과 남동생이 안동에 놀러 온답니다.
그 담주는 할머니 뵈러 보성가야 하구요. 아마 민정이는 방학내내 주말마다 놀러다니겠어요. ^^
주중에 열심히 책읽고 숙제하고 주말에 놀러다녀야겠네요.


쑥쑥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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