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나이가 좀 있지만 체력이 되는 편인데 이번에 감기몸살로 몇일동안 고생을 좀 했네요.
새학기가 되다보니 민정이 수업도 다시 스케줄을 짜게 되고 정말 바쁘기도 한 지난주였네요.
다른 분들도 그러셨을 듯해요. ^^
민정이 방학동안 못했던 운동도 다시 해보려구요.
민정이는 여름책방을 반성해 보자면 영어책읽기가 많이 늘었어요. 스스로 읽는 책도 있었지만
제가 1권씩 끼어서 읽게하는 책도 있긴 있었어요. 덕분에 아는 단어가 많이 생기고 문장읽기도
많이 자연스러워졌어요. 한글책수준은 많이 늘었구요. 전래를 많이 읽어서인지 삼국유사사기도
거부하지 않고 보고 있더라구요. 위인전도 좋아하는 편이구요. 그런데 개학하고 나서는 책읽는
권수가 정말 많이 줄었네요.
방학때 사고력수학은 많이 못해주고 연산위주로 한 편이었는데 연산은 도대체 ... 이해를 못하는
건지... 답답하기만 하네요. 어떨때는 생각보다 잘하네 싶다가도 어이없이 정말 쉬운 연산에서
여전히 답이 틀릴때는 정말 욱~한답니다.
이번 가을에는 수학에 더 신경을 쓰고 한글책 장르도 좀 다양하게 읽어봐야겠어요.
-월요일(8월31일)

-화요일

-수요일

-목요일
목요일은 별다른 일없으면 도서관에 가곤 한답니다.
방학때부터 도서관옆에 있는 까페에서 토스트랑 쥬스먹는 재미로 도서관을 다녔어요.

개학이 되어서도 까페에서 치즈토스트와 쥬스부터 먼저 먹고 도서관안에 들어가자고 하네요.


도서관에서 자원봉사하시는 어르신 한분은 항상 아이들에게 곤충을 가끔씩 잡아서 보여주시곤 합니다. 민정이에게 죽은 매미를 보여주시는 모습이에요.

-금요일
미술수업하고 친한 언니오빠들과 저녁같이 먹고 저녁에 놀이터에서(^^) 놀다가 집에 왔어요.

-토~일요일
민정이는 칭찬스티커는 안모으는 대신 한글책나 영어책 큰소리로 읽기(read aloud)할때 제가 스티커를 줍니다. 다른 아이들은 스티커를 안줘도 잘 읽겠지만 민정이는 여전히 엄마가 읽어주기를 좋아해서 이 스티커정책을 써봤는데 꽤 효과가 있네요.
스티커보드 한장씩 모을때마다 아주 작고 값싼 선물 혹은 꼭 필요한 선물을 사주곤 했어요.
그런데 얼마전 여름에 갑자기 민물거북이 3마리를 사달라고 해서!!!!! 제가 좀 딜을 좀 했지요.
한마리에 만원한다길래 1마리당 스티커보드 2장씩 6장을 걸었지요. 이거 모으는데 꽤 시간이
걸렸어요. 영어책을 엄청 많이 읽더라구요. 한글책은 많이 읽지는 못했어요.

그런데 글쎄 마트에 갔더니 1마리에 3만원이나 하는 거예요!!!!
아뿔싸!!!! 딜을 좀 더 했어야 했는데!!!!!
게다가 거북이만 사는게 아니잖아요. 수조에다 전등, 먹이, 수조물갈이...기타등등 거의 15만원이
훌쩍 넘어가는 거예요!!!!!
자전거이후에 이렇게 비싼걸 사주게 될줄이야... ㅜ.ㅜ
저는 개인적으로 화초는 좋아하지만 동물을 참 싫어해요.
작년에 올챙이 물갈아주기, 장수풍뎅이 먹이주기... 등등 거의 엄마 일이더라구요.
하지만 하나밖에 없는 딸래미가 너무너무 바라기에 거북이 2마리를 식구로 받아들였어요.
저 조그만 상자속에 있는 거북이를 계속 마트에서 들고 다니면서 어찌나 좋아하던지요. ㅎㅎㅎㅎ
다른 분들도 그러시겠지만 물질만능주의시대에 살고 있는 우리 아이들에게 물건이나 생명의 소중함을 알게 하고 싶고 자신이 가지고 싶어하는 걸 맘대로 가질수 없다는 걸 깨닫게 하고 싶고 민정이가
할수 있는 범위내에서 노력해서 소중하게 얻게 하고 싶었어요. 아직 경제관념이 없어서 돈거래는 못하고 책읽기로 스티커모으기해서 자기가 사고 싶은 것을 사게 해서 그런지 정말 아끼고 소중하게
다루더라구요.

거북이가 사는 순간부터 계속 싱글벙글~ 오늘 일어나자마다 거북이부터 쳐다보고 책보다가도 거북이 한번 보고 밥먹다말고 거북이 먹이줘야한다며 먹이챙겨주고 조명도 알아서 켜주고 거북이랑 대화도 하고 이름도 지어주고 ...
수조에다 벌써 저렇게 하트뿅뿅 뭔가 메세지를 잔뜩 적어놓았네요.
강아지나 고양이대신 애완동물키우기로 민물거북 괜찮네요.
물도 1주일에 한번만 갈면 되고 잘 키우면 10년정도 산다고 하네요.
당분간 민정이는 거북이사랑이 이어질거같아요. ^^





쑥쑥몰
체험이벤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