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비야의 중국견문록"에서 한 마디... '이 땅에서만 산다는 건 정말 답답해. 바다로 나가든지 대륙으로 뻗지 않으면 살 수가 없겠어. 그래, 나중에 크면 저 넓은 땅과 바다를 몽땅 내 무대로 삼아야겠다.' '우리 나라가 참 작지? 그러니까 세계를 무대로 살아야 하는 것야. 우리 나라는 너의 주무대가 아니라 베이스캠프일 뿐이야. 마음을 푸근하게 하고 에너지를 재충전하는 곳은 클 필요가 없잖아?' 어느날 갑자기 아이가 세계지도에 관심을 보일 때 무척 기뻤습니다. 제일 먼저 접한 세계지도는 몬테소리 홍보용"빅 몬테 세계전도"입니다. 이 지도는 특징이 나라별로 다른 색이어서 쉽게 나라를 찾을 수 있고, 아래쪽에 각 나라 국기가 있어요. 아이가 국기를 좋아해서 가끔 국기 책을 만들곤 하더군요. 쉬운 국기만 골라서 그린 다음 책으로 묶는 방식. 나중에 너무 너덜 너덜 해져서 교체. 빨간펜 에서 나온 "그림으로 보는 세계지도"는 각 나라의 수도와 큰 도시 그리고, 특산물이나 유명한 유적 등 정보가 쉬운 그림으로 그려져 있어요. 크기는 전지 만한데, 아이와 항상 이야기 거리가 많이 만들어집니다. 우리는 식탁옆에 붙여 두었는데, 주로 밥먹으면서 대화 화제가 되더군요. 그리고 외국에서 출판된, 우리나라가 한 쪽 구석에 위치한, 서글픈(?) 지도가 잇구요. 영어전문점에서 구입. 영어라서 아이가 잘 보지는 않지만, 우리나라를 다른 면에서 보게 하자는 의도임. 퍼즐은 이것도 교원 홍보용으로 제작된 것 같아요. 주위에 빨간펜 하시는 분에게 여쭈어 보세요. 각 대륙별로 퍼즐이 만들어져 있어요. 친구가 아프리카만 구했다며 보내 주더군요. 뒷면에는 각 나라의 이름과 위치 국기가 표로 만들어져 있구요. 단점은 퍼즐 조각 컷팅이 나라모양별로 된 것이 아니라. 일정한 형태(실패모양?)로 잘려서 각 지명이 잘려있는 단점이 있어요. 살펴보니 제작 : 그루터기 (02) 423-8822 (031)676-8825 참, 일반적인 사진크기의 세계국기도 있어요. 각 나라 국기를 모두 볼 수 잇어요. 뒷면에는 그 나라의 위치와 수도가 나와 있구요. 같은 회사에서 나왔던 것 같아요. 아들은 한 때 이 모두를 종합해서 놀았어요. 예를 들어, "엄마 나 지금 기니에 갔다 올게." 그러면서 기니 국기를 들고(비행기 표라고 하더군요) 지도를 한 번 본 뒤,다른 방에 갔다 와요. 그리고 일명 국제전화를 해요. "엄마 여기는 적도 옆이라서 무척 더워 그리고 여기는 커피가 많이나. 선물로 사서 갈게." 이런 식의 놀이가 되더군요. 물론 엄마가 유도한 결과였어요. 그녀석 지금은 국기가 어디에 보관되고 있는지도 몰라요. 큭큭... 많은 도움이 되길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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