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링컨(7세)이 올 가을학기 책방을 신청했어요.ㅋ
이름을 짓자했더니 선풍기책방이라고 하자네요.
이유인즉슨....책을 읽으면 마음이 시원해진다네요.
ㅎㅎㅎ 이렇게 말하면서도 울 아들은 자신이 직접 스스로 아직 책 읽지 않습니다.
읽기 독립이 안 된 거지요. 한글 선생님 붙이려다가 못붙이고 우여곡절이 많은데....
책을 부모가 읽어주면 좋아하지만
스스로 손에 책을 드는 경우는 가뭄에 콩나듯합니다.
책에 대한 흥미도가 낮은 편이라 도리어 제가 더 애를 써서 읽어주려고 노력은 하는데
책 읽어주며 제가 졸 때가 훨씬 더 많습니다.ㅡ.ㅡ;;
각설하고...
지난주에는 가평 쁘띠프랑스와 남양주 커피 박물관에 다녀왔어요.
쁘띠프랑스는 한류바람때문인지 중국인과 무슬림들이 득시글거려 구경대강하고 나오구요
커피박물관은 토욜아침 갑자기 비가 와서 실내 코스를 찾다보니 우연히 가본곳인데...
정말 괜찮더라구요.

저는 거의 커피를 마시지 않는데 체험활동인 시음해보기가 있어 직접 그라인더로 갈고 내려 마셨는데(링컨이랑 제가 같이 그라인더로 갈아보고 있어요)...아라비카란 커피가 차처럼 그렇게 입 안에서 그윽하게 향이 남고 입안이 깔끔해진다는 걸 처음 알았어요. 그래서 차도 이것저것 욕심많아 여러개 사두고 먹는 제가 커피도 마구 사고 싶어지더라구요.^^
여기는 건물 1층에 레스토랑도 하고 있는데요. 음식값이 무척 비싼 편이었지만 강이 보이고, 음식맛도 정말 좋더라구요.
이건 뭐...아이 책방 이야기가 여행지 이야기 되어버리네요.
ㅇㅇ 그만큼 주말엔 책을 읽지 않았다는 거랍니다.
저희집에서는 두란노이야기성경을 매일 읽습니다. 성경을 읽어주려니 너무 딱딱해서 어린이 성경을 찾다보니구어체로 된 이 책을 알게 되었는데 읽어주는 저도 재밌더라구요.
스토리중심이라 전혀 딱딱하지 않고 흥미진진하게 아이들의 관점에서 쉽게 성경이야기를 풀어가고 있어서 매일 한챕터씩 읽어주는데 링컨은 두챕터이상 읽어달라고 조를 때가 많지요. 그래서 올 봄에 산 이 두꺼운 책의 1독이 끝나고 2독째랍니다.


원영사랑님이 소개해 주신 돼지너구리 시리즈도 링컨이 좋아해요. 호기심 많은 아이처럼 돼지너구리의 모습도 그렇게 표현된게 아이들에게 공감되는 부분인거 같아요.
이왕 책방도 열었겠다, 가을은 독서의 계절이니 독서 마니마니 시켜야겠어요.
제 목표는 일주일에 한번 도서관 가기 입니다.
다들 마음 다잡게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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