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밖에 나가면 잠자리가 정말 많네요.
저희 동네 아이들은 6월부터 잠자리 잠느라 정신이 없네요.
특히.. 저희 집 아드님..
잡은 잠자리를 놓아주지 않고, 집으로 데리고 와서 하루만 지나면,
다들 저 세상으로 가시네요. ㅠ.ㅠ
근데.. 곤충의 특징일까요?
본래 모양 그래도 바짝 말라서 죽습니다.
여기서 질문!!
이 아이는 지금 무엇을 하고 있는 걸까요?

정답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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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자.리. 표.본. 제. 작. 중...
저기 핀으로 마른 잠자리를 상자 종이에 꽂고 있는 모습이에요.
며칠 전.. 아침에 유치원 가기 전에 상자 없냐고 하더니..
마른 잠자리들을 박물관의 박제된 곤충들처럼 저렇게 꽂아놓고 갔어요.
그것도 방향을
등이 보이게~
배가 보이게~
그리고, 옆 모습까지...

핀이 하나밖에 없어서, 첫 잠자리만 제대로 꽂고,
나머지는 메모지 꽂는 핀으로 꽂았더니.. 모양새는 좀 없네요.
제가 이걸 보면서, 칭찬을 해야할지~?? 혼을 내야할지~??
순간 당황했네요.
울 아들이지만.. 울 아들 손에 죽은 곤충들이 무수히 많으니...
개미부터 시작해서 독이 있지 않고서는 왠만한 건 다 만지거든요.
사슴벌레, 장수풍뎅이.. 이런 건 당연하고
고마로브 집게벌레, 나방, 노린제류, 사마귀까지... ㅠ.ㅠ
이런 취향도 크면 바뀌겠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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