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처음 인사드리는 쑥쑥닷컴의 통통이짱입니다.
회원님들은 저를 모르시지만 저는 쑥쑥닷컴에서 일한지 3년이 넘었답니다.
제가 쑥쑥닷컴에서 일한다고 하면 다들 영어 전공을 했고 영어도 엄청 잘하는 줄 아는 분들이 많죠.
하지만 저는 영어 전공도 아니고 영어를 잘하지도 못해요.
또 저는 앞에 나서기보다 뒤에서 일하는 걸 좋아하는데 누군가와 대화하다가 제가 영어를 습득한 방법을 소개하면 엄마들에게 도움이 많이 될거라고 꼭 글을 쓰라는 분들이 계셔서 용기내어 봅니다.
제가 이 글을 쓰는 이유는 독서가 어떤 효과를 가져오는지 직접 겪은 산 증인으로서 제가 겪은 일들을 하나하나 말씀드리려고 합니다.
영어를 죽도록 싫어하는 사람이 30세가 넘어서 영어를 배우고 업무로 영어를 쓰기까지의 경험담입니다.
저는 어릴 때부터 영어를 정말 싫어했어요. 영어가 없는 나라에 살고 싶을 정도로 영어를 싫어했어요. 거기다 영어는 난독증도 있어서 단어를 알더라도 문장 자체를 이해 못해서 영어는 외계어였답니다.
반면 수학을 엄청 좋아했어요. 수학은 정말 세상이 이 보다 재미있을 수 없다고 생각할 만큼 좋아했어요. 과학도 정말 좋아해서 세상에 수학과 과학만 있다면 행복할거야 라고도 생각했죠.
국어는 잘하지는 않았던거 같은데 책 읽는 건 엄청 좋아했어요. 어릴 때 어머니가 사준 계몽사의 위인전을 열번씩 읽으면서 어찌나 좋아했던지 몰라요.
특히 어릴 때 만화책을 엄청 좋아해서 집에도 만화책이 많았지만 만화책방에도 자주 갔어요. 지금도 기억나는 건 어머니는 만화책 읽는 걸 싫어하셨던거 같은데 아버지는 만화책도 책이라고 많이 읽으라고 하셨죠. 옛날 만화책방은 시간당 1천원씩 받은거 같은데 그 시간내에 만화책을 많이 읽겠다는 욕심에 중학교 때는 1권을 5분만에 읽게 될 수 있었죠.
만화책을 많이 읽겠다는 욕심에 속독을 습득하게 된거죠. 그렇게 속독을 하기까지 3천권 이상의 만화책을 읽었던 거 같아요.
지금은 만화책을 거의 읽지 않지만 어릴 때 만화책 많이 읽겠다는 욕심에 속독을 하게 되었다는게 참 웃긴거 같아요.
초중고 공부를 그렇게 잘한거 같지는 않아요. 뭔가 이해를 하고 습득하는 건 좋아했지만 어릴 때부터 외우는 걸 싫어해서 시험 공부도 안했던거 같아요.
다른 과목들 성적은 괜찮았는데 영어는 절반 맞으면 다행이라고 할 정도로 영어를 못했어요. 고3 때 수능을 보고 저희 담임이 좀 황당해 하셨는데 영어를 제외하고는 성적이 정말 좋았어요. 그런데 영어가 딱 평균 점수가 나온거예요. 담임이 너는 영어만 잘했으면 원하는 대학은 모두 갔을거야 라고 한탄을 하셨죠. 하지만 저는 제가 최선을 다해서 찍은 영어 점수이니 만족한다고 했어요.
지금 생각해 보면 내가 어릴 때 영어를 잘했으면 더 많은 선택지가 있었을 거예요.
대학은 통계학과를 갔어요. 좋았죠. 영어는 교양영어 외에는 안해도 되고 전공서 영어야 뭐 수학이니까 어렵지 않았죠.
대학을 졸업하고 외국 여행을 좀 길게 다녀왔더니 부모님이 취업하라고 성화를 하도 하셔서 원서 몇군데 넣고, 그 중에 가장 먼저 연락와서 면접 본 곳에 취업을 했죠.
그런데 그 회사가 영어 교육 관련 회사였어요.
물론 제가 영어 업무를 하는 건 아니었는데 처음 시작이 영어 교육 회사이다보니 직장이 그 후로도 계속 영어 교육 관련 회사를 다니게 되었죠.
어느 정도 영어를 못했느냐 하면 제가 29세 때도 쑥쑥닷컴을 다녔는데 그 때 처음으로 Polar가 북극이라는 걸 알게 되었죠. 그것도 Eric Carle의 Polar Bear, Polar Bear, What Do You Hear?의 표지의 북극 곰을 보고 "아! Polar가 북극이구나"라고 알게 되었을 정도로 영어를 못했어요.
쑥쑥닷컴의 처음 영어를 시작하는 아가들과 비슷한 수준이었죠.
제가 영어 공부를 학원을 다녔을까요? 따로 교재를 사서 공부를 했을까요? 그럼 언제 영어를 시작했을까요?
이 이야기들은 다음 이야기부터 하나씩 풀어 놓을께요. 이 이야기를 읽으시면 어머니들이 힘을 내실 수 있을거예요.
독서가 얼마나 큰 힘을 가지고 있는지 분명 느끼실 수 있다고 봅니다.
매주 목요일에 새로운 이야기를 찾아뵐께요.
오늘 이렇게 인사하게 되어 반갑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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