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통통이짱입니다.
지난 주말에 사진을 찾으려고 외장하드를 뒤져보니 제일 중요한 외장하드 4개가 인식이 되지 않아서 엄청 당황했어요.저의 15년 간의 사진과 자료가 모두 외장하드에 들어있는데, 인식이 되지 않더라구요.
복구를 알아보니 가격이 엄청 비싼거예요. 한 7-80만원이 복구하는데 필요해서 하나만 골라서 해볼까도 생각해 봤는데, 굉장히 싸게는 해줄 수 있는데 안되도 신청한 비용은 안 돌려주는 곳에 외장하드를 보냈어요.
제발 다음주에 사진이 복구되어 다양한 사진들을 보여 드릴 수 있길 바래요.
다행히 모든 외장하드가 문제가 있는건 아니라서 사진은 볼 수 없어도 자료 중 일부는 확인이 가능하더라구요.저는 영어책을 한참 읽을 때 영어도서관 컨설팅하는 일을 했어요.그때는 사실 저보다 영어 잘하는 분들도 엄청 많으니, 영어를 많이 공부하신 분들 중 뭔가 저에게 도움이 되는 분들이 계실 줄 알았죠.
영어를 모르는 제가 영어를 공부해서 하는 것보다 영어를 잘하는 분들이 저보다는 습득하기 쉬우니 더 열심히 하실거라고 봤어요. 그런데 어디에서도 제가 필요한 것들에 대한 답을 줄 수 있는 사람도 자료도 없었어요.
제가 컨설팅 하던 분들은 대부분 선생님 혹은 사서선생님들이어서 굉장히 디테일한 자료들을 원하셨어요.
책에 대해서도 자세히 분석해 주길 원하셨고요. 도서관에 처음 영어책들을 구성하는 시기여서 어떤식으로 책을 구성해야 하는지 일부 도서를 가지고 있으면 어떤 책을 추가해야 하는지 컨설팅을 통해 제안을 드리는 거였죠.책외에도 그 책들을 활용하는 자료에서부터 도서관 벽에 붙힐 영어로 된 포스터까지 다양한 자료들을 필요로 하셨어요.
열심히 네이버에서 한글 자료들을 찾아보았으나 대부분의 자료가 일부에 대한 내용이고, 선생님들이 요청하시는 자료를 구해드릴 수가 없더라구요.이 분야에 일하는 분들도 굉장히 단편적인 자료만 가지고 계셔서 필요한 자료 자체를 구할 수가 없었죠.
그러다 이제 영어를 읽을 수 있으니 구글에서 찾아보자라고 마음 먹었죠.구글에서 엄청 많은 자료들을 찾아보았어요.
사실 구글은 정말 정보의 바다예요. 미국이나 영국에 직접 가서 자료를 찾는 것보다 구글에 휠씬 많은 자료가 있어요.
찾은 많은 자료를 읽었어요. 많은 자료를 정리도 했고 한글 자료로도 만들었어요.
오프라인으로도 미국에도 다녀오고, 영국에도 다녀오고, 용산의 미군 부대안 초등학교에도 방문하는 등으로 많은 자료를 구했고, 구한 자료들은 모두 스캔해 놓았어요. 주말에 찾아보면서 엄청 웃었어요. 다양한 자료를 엄청 모아 놓아서 저도 정리가 안될 정도로 많더라구요.
그런 많은 자료를 찾고 읽는 동안 또 영어 실력이 늘었어요. 어떤식으로 늘었는지는 다음에 영어 발음에 대해서 얘기하면서 말씀드릴께요.
제가 영어와 관련된 일을 하면서 느낀건 노력하는게 참 중요하구나 였어요. 저절로 되는건 아무것도 없어요. 꾸쭌히 하면 시작은 미미하더라도 결국 원하던 곳까지 도달할 수 있는거죠.
저는 제가 항상 모자르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노력해야 한다고 생각했어요. 어떤 일을 하던 최선을 다했어요. 영어와 관련된 일도 아무것도 모르니까 열심히라도 하자라고 생각했죠.
토끼와 거북이 이야기처럼 끝까지 가는 사람은 노력하는 사람이 맞아요. 그래서 10년이 넘게 흐르니 지금은 제가 이 분야에서 제일 잘하는게 있어요.
이 이야기와 관련해서 추천해 드리고 싶은 책이 있어요.
제가 참 좋아하는 책이예요. 사실 아이보다는 어른에게 참 많은 여운을 주는 책이예요.
"The Carrot Seed" by Ruth Krauss
작은 소년이 당근씨를 뿌려요. 엄마도 아빠도 형도 모두 새싹이 나지 않을거라고 해요.
하지만 소년은 매일매일 물도 주고, 잡초도 뽑아요.
기다려도 기다려도 새싹이 나지 않아요. 가족들은 거봐 새싹이 나지 않을거야 했잖아라고 해요.
소년 포기하지 않고 계속 물도 주고 잡초를 뽑죠.
어느날 갑자기 새싹이 아니라 나무가 나고 엄청 큰 당근을 수확해요.



오늘 제가 하고 싶은 얘기는 이 책에 모두 함축되어 있어요. 꾸준히 포기하지 않고 오랫동안 할 수 있다면 일이든, 공부든 잘 할 수 있으리라고 저는 이 책 속의 주인공처럼 믿고 있어요.
게시글을 보시면 2개의 첨부파일이 있습니다. 제가 예전에 시카고에 ALA로 방문했을 때 시카고 도서관에 가서 받은 자료를 스캔한 파일입니다.
대단한 자료는 아니고 책을 추천한 목록이예요.
Look Out Kindergarten Here I Come 는 유치원과 저학년 아이들을 위한 추천도서로 주변에서도 많이 구하실 수 있는 책이예요.
Read for Real 은 지식책 추천도서이예요. 이 목록은 남자 아이들이나 이야기보다 정보 습득을 좋아하는 아이들을 위한 추천도서 목록이예요.
목요일에는 많이들 궁금해 하시는 도서 레벨에 대한 이야기를 할께요.
그럼 다음에 뵐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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