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말에....
울 막둥이 외할머니 따라간다고 울고 불고..
엄마는 안중에도 없고....
할머니가 서울 갈까봐 바짓가랭이 붙들고 놓아주지를 않더라구요...
할머니가 화장실만 가도 문앞을 지키고 있고...
결국
저를 놔두고...
할머니따라 서울 갔어용....ㅜㅜ
올라가는 차 안에서 어찌나 해맑게 손을 흔들며 좋아하던지..
진짜 배신감 느껴지더라구요...
혹시나 차안에서 울지는 않았을까....
엄마 보고 싶다고 다시 집에 간다고 하지 않았을까..
걱정했는데...
울 친정엄마 왈...
룰루랄라 차안에서 내내 신나게 노래부르면서 왔다고...
그래서 오늘 한가하게 차한자 마시는 호사를 누리고 있네요~~~ㅋㅋㅋ
지지난주인가??
평일에 잠이 너무 안와서 새벽에 TV를 켰는데..
세상에 새벽 한시가 넘은 시간에 EBS에서 영국드라마를 해주더라구요..
볼것도 없고..
그냥 소리만 듣자.. 하고 봤는데..
은근히 재밌더라구요...
제목은 Poldark!!!
주인공의 이름이에요... 아니.. 성...ㅋㅋㅋㅋㅋ

18세기 후반이 배경이 되는...
전쟁에서 돌아온 로스 폴닥...
전쟁에 나가기 전의 연인은 사촌의 아내가 되어있고...
엉망이 된 자신의 땅을 다시 되돌리려 합니다..
폐허가 된 구리광산에 다시 한번 희망을 걸지요..
사실..
그 내용엔 관심 없어요...
생각보다 재미도 그닥.....ㅋㅋㅋㅋ
그런데요..
주인공과... 주인공의 연인...
여기서 말하는 연인은...
폴닥이 자신의 고향으로 돌아가던 길에 만난 부랑자 소년(?)
불쌍해서 하인으로 데려오는데..
아닌... 소년이 아니... 아가씨인거에요..
행동이 거칠고 투박하지만...
그속에서 사랑을 알아가는...
신분의 차이를 넘어 결혼에 골인..
처음부터 사랑해서 한 결혼은 아니지만..
점점 진정한 사랑임을 알게되는...
요즘 제가 자주듣는 노래가 있는데요.
바로 이 드라마에서 폴닥의 연인인 드멜자가 부르는 노래랍니다..
멜로디도 아름답고...
가사도 너무 이쁘고...
폴닥이 자신을 진심으로 사랑해주실 기다리며..
진심을 담아 노래하는 모습이 너무 아름답더라구요~~~~
아침에 좋은 음악 함께해용....
이 노래는 4편에 나오는 장면중에 하나에요...
개인적으로 에피소느 4가 제일 재밌더라구요...ㅋㅋㅋ
가사가 너무 아름다워서 함께 올렵봅니다..
오늘도 기분좋은 하루 되세요!!!
I'd pluck a fair rose for my love
I'd pluck a red rose blowing
Love's in my heart
A-trying so to prove
What your heart's knowing
I'd pluck a finger on a thorn
I'd pluck a finger bleeding
Red is my heart
Wounded and forlorn
And your heart needing
I'd hold a finger to my tongue
I'd hold a finger waiting
My heart is sore
Until it joins in song
Wi' your heart mating
내 사랑에게 장미를 드릴께요.
붉은 장미를 날려 보낼께요
내 마음속의 사랑을 증명해 보일께요
당신이 이미 알고 있듯이
내 손가락은 가시에 찔리겠지요
손가락에서 피가 흐를거에요
붉은 내 마음은 상처받고 외로워 당신의 마음이 필요해요
아물 말 없이 기다릴께요
두 손 모아 기다릴께요
아픈 내 마음이 당신의 마음과 하나되어
노래할 그날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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