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통통이짱입니다.
오늘은 가볍게 책을 소개할께요.
저는 논픽션, 역사, 자서전 등 사실을 기반으로 한 책을 읽는 것을 좋아해요.
남자아이들이 상대적으로 좋아하는 장르죠.
아이들에게 책을 읽히다보면 여자아이가 남자아이보다 책 읽는 걸 좋아하죠.
이건 미국에서도 마찬가지예요. 미국에서도 문맹률이 남자아이가 상대적으로 높다고 해요.
그래서 남자아이들의 책읽기를 독려하기 위해 시작된 프로젝트가 Guys Read 예요.
이 프로젝트를 시작한 사람은 작가 Jon Scieszka 예요.
이 프로젝트를 시작을 2009년쯤 본거 같은데 꾸준히 진행되고 있었네요.
Guys Read 홈페이지
http://www.guysread.com/
홈페이지에 들어가 보면 남자 작가들이 자신이 읽었던 책을 추천해 놓았네요. 그림책에서부터 소설까지 다양한 도서를 추천하고 있어요.
예로 보여드리면 칼데콧 수상작 Knuffle Bunny와 Elephant & Piggie 시리즈로 유명한 모 웰렘스 작가가 읽은 책 리스트도 볼 수 있어요.

또 아래처럼 다양한 장르의 책을 추천하고 있으니 참고하세요.

오늘 이 이야기를 꺼낸건 저도 혼자 책을 읽다 자원봉사 모임에서 북클럽에 참여했어요. 이 모임은 책을 읽고 공부했다기 보다는 책을 추천하는 모임이었어요.
본인이 읽어서 재미있거나 아이들이 추천했다거나 한 책을 소개하는 자리였죠.
모임에 참여한 선생님들도 항상 하는 말이었지만, 아이들은 엄마나 선생님이 읽으라는 건 엄청 싫어하는데 친구들이 소개하는 책은 기를 쓰고 읽으려고 한대요. 어려워도 말이죠.
저도 그랬어요. 선생님들이 추천해 주는 책은 어찌나 읽고 싶던지 집에 돌아가자 마자 찾아서 봤다니까요.
사실 집에 그 책이 없었던 것도 아닌데 새삼스럽게 귀중한 책이 된거죠.
그런 모임에서 소개 받은 책 중에 가장 마음에 와 닿았던 책 2권을 소개시켜 드릴께요.
Captain Underpants와 Mighty Robot 시리즈로 유명한 Dav Pilkey의 그림책 Dog Breath예요.
대브 필키는 참 독특한 작가예요. 우리가 많이 알고 있는 코믹북 시리즈 외에도 그림책도 많이 쓰고 있죠. 학창시절에도 엄청 말썽꾸러기에 엉뚱한 소년이었다고 하네요. 초등학교 다닐 때 처음 만화를 그렸고, 그 내용에서 발전된게 Captain Underpants 시리즈라고 하네요.
대브 필키 홈페이지에 가면 본인의 얘기도 만화 형식으로 올려놓았는데 재미있어요.
http://www.pilkey.com/pdf/dav-pilkey-bio.pdf
대브 필키 홈페이지
http://www.pilkey.com/
Dog Breath는 한글판(입냄새 나는 개)도 출판되어 있어요.
소개하신 분이 이 책을 개를 키운 아이들한테 들려주면 운다는 거예요.
이 책 내용은 절대 슬픈 얘기가 아니예요. 그런데 왜 그럴까요?
그건 개를 키워보신 분들은 아실텐데 개가 죽기 전에 입냄새가 엄청 심해진대요. 그래서 죽은 자기 개가 생각나서 운다고 하네요.
이야기의 줄거리는 책속의 개는 입냄새가 너무 심해서 문제예요. 어떤 방법을 써도 입냄새가 없어지지 않아요. 하지만 어느날 그 입냄새로 도둑을 잡게 되요. 영웅이 되고, 입냄새도 사랑스럽게 받아드리며 끝나요.
그냥 스토리를 봤을 때는 그냥 그랬는데 소개 받을 때 같이 들은 얘기 덕분에 새롭게 보이더라구요. 개에 대한 새로운 사실도 알게 되었고요.

오늘 소개시켜드릴 다른 책은 위에 말씀드린 Guys Read 프로젝트의 Jon Scieszka의 The True Story of the Three Little Pigs 입니다.
한글판 늑대가 들려주는 아기돼지 삼형제 이야기도 출판되어 있어요.
이 책을 소개받을 때 이렇게 기발하게 전래동화를 패러디 할 수 있구나에 깜짝 놀랐어요.
이 이야기는 우리가 흔히들 알고 있는 아기돼지 삼형제를 패러디 했어요. 우리는 아기돼지 삼형제를 보면 늑대는 나쁜놈이라고 생각하는데 이 야이기는 사실 그런게 아니라고 하네요. 늑대 입장에서 쓴 글로 사실은 늑대는 착한 늑대라네요. 단지 할머니의 생일에 케익을 만드는데 설탕이 부족해 돼지한테 빌리러 갔는데 집을 허술하게 짓고 나쁜 말을 한 돼지들 덕분에 이렇게 되었다네요.
표지를 보면 Daily Wolf라고 적힌 부분이 있는데 이 부분은 늑대 신문에서 세마리 돼지의 진실이하고 실은거죠.
책 속 내용 마지막쯤 The Daily Pig에서는 늑대를 나쁘게 기사를 실었어요.
이 부분으로 언론에 대해서도 비꼬고 있어요. 책을 자세히 보면 늑대는 선한 표정인데 돼지는 엄청 사악한 표정이예요. 구석구석 디테일이 살아 있는 책이랍니다. 이 책은 미국에서 아이들에게 다양한 시각이 있다는 것을 가르칠 때 사용한다고 해요.

이 책을 읽은 후 Jon Scieszka의 모든 책을 찾아서 봤는데 재미있어요. 대부분이 우리가 알고 있는 전래동화를 패러디했는데 반전이 있어서 재미있어요. Guys Read를 진행하는 분 답게 남자아이들이 참 좋아할 책들이 많아요.
존 셰스카 홈페이지
책 자체도 재미있지만 제 주변의 사람들이 들려주는 이야기가 재미를 배로 만들어 주는거 같아요.
오늘은 여기까지입니다.
다음이야기에서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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