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으로 오랫만에 읽기방 글을 올리게 되네요^^;;
다이애나의 유치원 문제로 몇주간 고민을 좀 했지요 ㅎㅎ
결정이 나긴 했는데..집앞에 있는 유치원이 조금 탐나기도 하고 내일 입학설명회를 한다고 해서 기웃거려보려구요.^^
2주전에...(참으로 오랫만에 글을 올리게 되어 민망하네요)
다이애나가 지역 밸리댄스대회에 나가게 되었어요. 대회라 하니 참 거창하지만^^;; 그냥 학예회정도... ㅎㅎㅎ
밸리댄스 배운지 두달... 하지만 횟수로는 8번이지요.
처음에는 그냥 공연이라 하셔서 저는 패쓰~~ 하려 했는데 다이애나가 꼭꼭 하고 싶다고 하여 아무런 고민없이 한다고 했어요. 저는 동작도 안외워도 된다고 쌤이 앞에서 알려주실 거라고 하며 연습도 열심히 안시켰어요. 에고... 못난 애미이지요..ㅠㅠ
다이애나 혼자서 자기가 좋아서 위아래 노래 틀어놓고 그냥 율동연습하고 했는데... 선생님도 부담없이 하면 된다고 애들은 귀여운 맛(?)에 무대 올라오는거라고 눈썹만 붙이고 오믄 된다고 하셨어요.
헉!!!!!
도착하고 보니 대회였던거예요. 언니들 6명과 함께 참가번호 17번... 언니들이랑 한번도 안맞춰보았는데 ㅠㅠ
화장도 눈썹붙이고 약한 화장만 했는데 다들 정말 어마무시하게 진하게 하고 왔더라구요. 저도 당황하고... 처음보는 광경에 다이애나도 당황하고 ㅎㅎㅎ 무대위에선 뒤에 언니들 보며 거의 옆으로 서서 춤추고 ㅎㅎㅎ 유치부~ 성인까지 거의 3시간동안 대회를 치르느라 무거운 눈썹때문에 자꾸 눈 감고 있겠다고 하고 중간에 거의 쓰러져서 꿀잠도 자고 했네요.
유치부는 2팀인데 2등하고 상장도 받아왔어요 ㅎㅎ
찍어 온 동영상 보고 나 왤케 췄냐고.. 내년엔 앞에보고 웃으면서 춘다고 하네요. 사실 전 반응이 안좋아서 이제 그만 한다고 할 줄 알았거든요 ㅎㅎ 사진은 꿀잠자고 일어나서 찍은 사진밖에 없네요. 이 날 조금 땡깡을 부려 비위 맞추려 힘들었어요. ㅠㅠ
이제 책 얘기를 해야겠지요?
하루종일 같이 있는데 더 많은 책을 읽어줘야 하는데 이상하게 잘 안되는 날이 많아요. 엄마 잠깐 쑥에 들어가서 프린트하고 올게~하고 디비디 잠깐 보여주고 컴터만 켜면 시간이 후루룩 그냥 가버리네요. 맘 먹고 오늘은 컴터 켜지 말아야지 하는 날은 깜박하고 나를따르라 워크지도 못챙긴 날이구요. ㅠㅠ 정말 체계적이지 못한 계획에 무슨 엄마표를 이끌어 간다고 애들에게 큰소리 땅땅 쳐대는지 모르겠어요. 반성합니다.
그래도 이렇게 글을 쓰고 나면 무슨 약속 하는 것 같아서 스스로 노력하게 되는 것 같아요^^


얼마 전에 식당에서 밥을 먹는데 다이애나가 책을 가져왔어요. 과학지식책인데 그림도 오래된 것 같고 책도 낡았는데... 내용이 너무 괜찮은거예요. 그러고 나서 인터넷으로 특가상품으로 32권에 2만원대로 나와서 겟! 했어요. 며칠 전 도서관에 갔더니 아기책 코너에도 있더라구요. 아기책 코너라서 그냥 지나치고 못보았나봐요. 1년동안 아주 뽕빼주겠어요!!! 침대 옆에 두었더니 매일 2권씩 읽고 뒤에 퀴즈푸는 재미에 푹 빠졌어요.

요즘 책을 읽거나 만화를 보거나 이야기를 들으면 그걸 정리해서 다시 얘기를 해주곤 해요. 오오.. 이젠 내용정리가 되는구나
.. 라고 생각했는데 아직 한글의 한 자도 시작 안했으니.... 맘이 조급해지려고 하네요^^;;
책 읽으며 스스로 익히겠거니... 했는데 저만의 생각인 것 같아요. 싫증나지 않게 하고 싶은데 뭔가 없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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