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효자매맘이어요..^^
오랜만에 글 쓸려니,
쑥쓰모드가 되어 ~~ 정말 안써지네요..
한달 전부터 쓰려고 마음 먹고 있었는데~
쑥에 글 쓰시는 분들은 다 강심장이시라는 결론을..ㅋ
쑥쑥... 분위기가 조금 바뀐 듯 하지만..늘 그 자리에 계시는 분들은
변함없이 자리를 지켜 주고 계셔서 감사드려요..
이제 유게에 아는 분이 몇 안되는 것 같네요..
둘째가 내년이면 초딩이 되기 때문에, 이제 초게로 옮겨 가야겠죠..
올해는 개인적으로 아이들에게 참으로 소홀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시간이라도 붙들어 메고 싶은 심정이였지만..
시간은 불가항력적으로 그냥 흘러 가는 것이니..
그냥 그렇게 흘려 보낼 수 밖에 없었답니다..
죽.. 애들 육아 하다가..
또 다른 신세계 분야의 공부를 좀 하게 되었답니다.
공인중개사.. 라고~ ㅋ
아... 실은 시험 끝난지도 좀 됐고.. 합격했기에 ~~
이제는 말 할 수 있다로 쑥쑥에 컴백해볼까요..?
생각해보면.. 생각하기도 싫을 만큼
힘든 시간 이였는데, 지나고 보니..
그 힘든 것도 그저 아무것도 아닌 티끌이~ 되어 버린 것 같아요..
"이 또한 지나가리.."하면서..
헛헛한 웃음 한번 날려줍니다..^^
재작년 하반기에 지인의 소개로
얼떨결에 1차 시험에 합격하게 되어..
2차 까지 공부를 하지 않을 수 없어..
중간에 그만 두지도 못하는 빼도 박도 못하는 상황이..
이 공부 저도 미처 몰랐는데, 양도 엄청 많고, 내용도 만만치 않고
게다가 아이들 육아 하면서 공부하려니 머리는 안따라주고..
밑빠진 독에 물붓기 마냥.. 외워도 맨날 까먹고..
집은 엉망.. 아이들은 방치~
이 공부하는게 뭔 뻘짓인가 싶기도 하고..
시험 한달전까지도 하나 마나.. 저의 밑바닥 감정까지 본 아주 요상한 시험 이였습니다..
다른 분들은 별거 아닌 것 같은데.. 라고 생각하실 지 모르겠지만..
전 너무 어렵더라구요..
이왕 내가 시작한 공부.. 내가 끝을 내야 했기 때문에
에브리데이~ 가족들에겐 민폐녀로 등극하게 되었지요..
남편에게 미안한 마음이 컸어요..
전... 예전에 공직에 있었는데..
계속 그 자리에 있었으면..아무래도 지금보단 형편이 좀 나아 졌을 텐데..
아무래도 그렇잖아요..? ^^;;
불안한 미래에 이렇게 "쯩"이라도 있음.. 도움이 될까 싶은 소심한 마음이 있어서
그래도.. 끝까지 포기는 하지 않고 .. 결자해지 했습니다.
다행히~ 괜찮은 성적으로 합격해서 정말 다행이다 싶어요..
휴~ 우~!!!
향후~ 개업은 남편 회사 짤리면 복부인 되어 같이 해 볼까라는 생각..ㅋ
시험 끝나고 한달간... 알수 없는 공허함과 헛헛한 마음들을 꾹꾹~추스렸답니다..
집 안 정리 청소하고, 아주 많았던 한글책도 나누고, 팔고, 버리고...
잡다시한 물건들도 많이 정리하고..
그래도 개운하게 다 정리되지 않은 느낌은 여전하긴 하지만.....
지금은 아직까지 육아맘이고...아이들 영어책 읽어 주기 좋아라 하는 엄마라.
쑥북클럽 꾸준하게 하시는 분들과 아이들도 무지 부러웠고..
한동안 아이들 방치한 시간들이 정말 아깝고 피같은 시간들이 여서
눈물 많이 났어요..ㅠ.ㅠ
큰 아이 .. 이제 다 커버려... 4학년, 작은 아이 내년이면 초등입학해요..
이제 다 컸네.. 엄마손이 안 가겠네.. 하는 부분은 많지만..
다시 엄마의 초심으로 돌아가서
아이들에게 친절하고 다정한 엄마가 되고 싶네요..
초등 아이들에게 육아라고 하니.. 좀 어색하게 어울리지 않나요..? ^^
육아의 원점...으로 돌아 가니..
그 긴긴 터널 중.. 외로움을 달래주었던..
나의 가장 큰 동지였던 도서관이 제일 반겨 주더군요...
그 동안 많이 못간 도서관도 다시 이용하고 있고..
재미난 영어책들도 빌려보고..
엄마표에서 이젠 많은 부분이 아이표로 돌아 서긴 했지만..
그래도 도서관 책 챙기고, 같이 가는 것은 아직 엄마 몫인 것 같아요..
그리고.. 지금은 몸도 마음도 많이 퍼질러 있었는데
다시 힘내서.. 전 오픽 시험도 함 쳐볼까 생각중에 있어요..
(공부할 때는 10시간 이상씩도 앉아 있었는데
이제는 10분을 앉아 있기 힘들더라는.. 이런 간사한 인간~)
혹시 오픽 시험 팁 있는 분들은 덧글 좀~ ^^
By the way~ Anyway~
쑥 너무 그리웠었는데..
새로 태어난 아이를 다시 키우는 마음으로
쑥맘들과 같이 나에게도 아이에게도 정성과 마음을 다해 볼까요!
다시 시작하는 육아라고 해서.. 세째 아닙니다..ㅋㅋ
진인사대천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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