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아침에 유치원 데려다주는 길에
아이가 저한테 준 선물입니다.
이게 뭘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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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과일 상자 손잡이 부분에 끼워져있던 조각이어요.
상상이 가시죠? ^^
며칠 전 분리수거날 아빠랑 함께 나간 아이가 들고왔나봐요.
그러면서, 엄마 쑥쑥 가는 길에 에너지가 떨어지면 이걸 사용하래요.
'에너지칩' 이라네요. ㅎㅎ
순간, 엄마 눈에 샤방~샤방~~ 하트 ♥ 가 떴네요~ ^^
요렇게 엄마를 바라보며 말하는 순간들이 이제 얼마 남지 않았겠지요?
몸이 커지고, 목소리 굵어지면
방문을 닫겠지요?
전.. 조카들이 고등학생이라 그 아이들이 크는 과정을 아주 가까이서 봐왔기 때문에
어릴 때 잘 하는 건... 그닥 중요하지 않구나.. 라는 걸 많이 느꼈답니다.
그러면서 생긴 두려움은...
'어릴 때 엄마가 그렇게 하더니... 겨우 이 정도야?'
또는
'애가 어릴땐 그리 순하다더니.. 행동이 뭐 저래?' 라는 말을
아이가 컸을때 들으면 어쩌나~~? 였답니다. ^^;;
제가 여기 유게에 아이 이야기를 참으로 많이 했던 것 같아서요..
그래서 아이가 커가면서,
주변 사람들에게 아이에 대한 이야기를 많이 줄이고
여기 게시판에도 글 쓰는 일도 줄였지요.
그런데요...
오늘 쑥쑥 모임을 가서 여러분들과 많은 이야기를 하면서 든 생각이
'지금 이 시간을 즐기자~' 입니다.
아이가 엄마 눈을 바라보면서 사랑을 표현할 때
많이 안아주고, 예뻐해주어야겠다는 생각을 했어요.
그리고.. 그런 이야기를 한다고 해서
뭐.. 그리 나쁠 것도 없다는 생각도 들었고요.. ^^
먼~~ 미래 일까지 걱정하면서 살기엔.. 시간이 넘 없네요. ㅋ
아이가 하고 싶은 것을 충분히 밀어주는 부모~
비투스님의 말씀... 잘 새겨 듣고 왔답니다. ^^
오프를 통해서 엄마로서 생각하고 느끼는 것이 많았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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