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글인데, 초등게시판 보다는 유아게시판에 더 도움이 되는 내용인 듯 해서 여기도 적어요)
메리 크리스마스! 쑥쑥맘님들, 하양맘이예요.^^
올 한해 행복하셨어요?^^에구, 우리 집은 올해로 산타 매직이 끝났네요. 둘째가 산타 선물로 부탁했던 선물을 샀는데, 제가 없을 때 택배로 와서 애들이 다 뜯어봤어요. T_________________T*
이미 산타가 없다는 걸 알고 있었는지 어쩐지 모르겠지만, 그래도 울 둘째는 산타 기다렸는데.... 택배로 산타 선물이 미리 오다니....
전 그래서 대단히 궁핍한 변명을 늘어놓았답니다. 산타가 새로 태어나는 아기들이 많아서 점점 바빠졌다. 올해부터는 산타의 짐을 덜어주기 위해 엄마아빠가 대신 산타 선물을 사주는 걸로 되었다고요.
예원이랑 규리는 뭔가 알고 있었던 듯한 미소를 띄우며 납득하더라구요.
그래도... 아직 산타를 믿는 아이들이 있다면 산타 매직은 계속되게 하고 싶네요. 전 옛날에 초등 고학년까지 믿었던 것 같아요.
제가 초 5 때 너무 너무 가지고 싶었던 어린이용 셜록홈즈 단편집 50권짜리 -저희 엄마는 추리소설이 정서에 안좋다고 절대 안사준다고 했고, 그 당시에는 도서관이 활성화되어 있지 않아 책을 사지 않으면 읽을 길이 없었거든요 - 너무 갖고 싶은데 가질 길이 없어 꿈에도 보이던 걔가, 아 크리스마스 날 아침에 떡하니 내 머리맡에 있지 뭐예요. 그 감동, 그 기쁨은 어른이 된 지금도 잊혀지질 않아요. 산타는 어린 시절 아련한 꿈이예요.
작년에 제가 칼럼에 무료 산타편지와 산타 비디오 소개해드렸쟎아요. 산타 비디오는 저는 올해도 써먹었어요. 산타가 올해 마지막으로 인사비디오 보냈다 이러면서요. 애들 다 알고 있는데 저 혼자 쇼하는 건지 뭔지 모르겠어요.^^;
여기요. 산타가 애들에게 영어로 이름불러 주고, 이야기 해주는 비디오 무료로 보내실 수 있어요.
https://www.portablenorthpole.com/en/

그런데 올해는 어른용 버전이 하나더 생겼더라구요(오른쪽). 예원이에게는 이 어른용 버전으로 보내니 동생과 내용이 달라 재미있었어요.
클릭해서 순서대로 따라가면 되니까 꼭 해보세요.

그리고 다들 아시는 지도 모르겠지만, 요새 어플 좋은 거 많쟎아요.
특히 ‘산타와 사진찍기(catch santa)’ 앱은 강추해요.
자기 집에 산타가 다녀간 사진을 찍을 수 있어요.

합성티가 좀 나긴 한데, 자기 집을 배경으로 산타가 있으니 어린 애들은 보면 믿지 않을 수 없어요.
다양한 산타가 있으니 다운받아서 해보시면 재미있을 거예요.

산타가 있는지 긴가민가 하는 어린이들을 위해서는 산타 매직이 필요하죠. 도우미들을 활용해서 올해도 산타매직이 계속되도록 해봐요. 저처럼 택배 들켜서 망하지 마시구요.
쑥쑥맘님들께 새해에는 복이 감당할 수 없을 만큼 많이 쏟아져 들어오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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