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 쎄사미!-열려라 참깨!- 가 우리나라와 의미가 똑같다는 사실에 처음 놀랐었지만, 이내 알게되죠.
우리가 그들의 말을 번역해서 따라하다보니 오히려 우리나라 말인듯 해졌다는 사실을요.
언어를 따라가다보면, 그 안에 역사와 문화가 녹아들어 있어 일석 이조에서 일석 십조 이상은 되는 경험을 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지난주 영어 이틀했구요. 중국어 3개월 종강했어요.
아이들 방학이 시작되는걸 알면서도 까먹는 희한한 버릇?이 몇해 째 유지되고 있어요.
방학계획을 이번엔 멋지게 세워서 금쪽같이 지켜보마 했는데, 세우지도 않았답니다.
아이를 어케 키워야할까를 고민하다가 타이거맘처럼 키우고 싶은데 성격상 아이에게도 친절한 엄마가 되고 싶고 남들에게도 잘 보이고 싶은 마음이 녹아들어 가다보니 이도저도 아닌 엄마가 되고 있어요.
아이의 상황도 중요하지만, 엄마의 확고한 생각도 중요합니다.
타이거 맘을 좋아하냐구요? 아니요. 그런것은 아닌데 단순하게, 누구나 이해할 수 있게 설명해보자면 그렇다구요. 그러나 분명 타이거맘에게도 안그런 맘에게도 배울 것은 있어요. 엄마의 개성과 아이의 성격이 조화를 잘 이루어 각각 가족마다 맞는 교육방법을 실천하는 것이지요. 첫째가 이제 좀 안정적이 되나 싶으니 둘째가 새로운 별로 떠올라 갈팡질팡 하고 있어요.
중국어 종강 먼저 이야기할까요?
참....오늘 방을 늦게 열어 죄송해요.
조조로 영화보고 친구네 집으로 갔다가 아이는 남겨두고 이제 돌아왔거든요.
다시 아이를 데리러 가야하구요.
게다가 아침에 하는 영어공부도 어디에 자리를 내줘야할 지 몰라서 오늘 새벽에 반만 공부한 상태에요. 자연스레 영어 먼저 하자면, 11권 분실해서 12권 먼저 들어갔구요. 로알드달 아저씨 책은 매직핑거 들어갔어요. 아이소 트랏은 배꼽잡으며 3일동안 다 읽었어요.
물론, 음독으로요.
중국어 종강 때 감동 받았어요.
옴마...이 이야기를 한것 같기도 하고 안한것 같기도 하니...엑기스만 다시 추려볼께요.
기초반을 다시 수강할까 하는 마음이 너무 컸는데, 할머니 할아버지가 붙들어 주셔서 정신이 나갔다 생각하고 다음단계 책 구입했어요.
종강날 할아버지의 너그러운 마음이 작용해서 떡이랑 음료랑 과일 실컷 먹었구요. ^^
이런 반에 함께 가는 것만으로도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다음반도 수강할 것을 외쳐 다짐했어요.
서점에 갔더니 이런 책이 있어요.
제목은 가물가물입니다만, 영어는 인도식으로 배워라!
일리가 있는 책이었어요.
저도 다음에 가서 읽어볼거에요.
도서관에 들어올려면 시간이 좀 걸릴테니까요.
사기에는....이미 제가 갖고 있는 책들과 겹치는 부분들도 많구요.
오늘...친구네집에 갔다가 원전사고 당시의 며칠간을 기록한 책을 읽게 되었는데,
주변에 책을 펼쳐서 읽고 있는 아이마다...각각의 시간과 공간으로 여행을 떠난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책만 펼치면, 너는 2050년 달, 쟤는 1890년 러시아...이런식으로 말이죠.
공간이동 같은 마법을 책은...우리에게 오래전부터 해주고 있었던 거에요.
세세한 묘사와 현장감있는 표현들로 공포감에 휩싸이기도 했지만, 원전사고 당시를 이렇게
제대로 볼 수 있는 기회는 없겠구나 싶어 다시 읽고 싶어집니다.
좋은 책은 읽고나면, 보글보글이 눈앞에 어른거리듯 책에서 그려진 내용이 눈앞에 어른거리네요.
오늘...무슨 이야기를 주저리주저리 하고 있는건지...
내용이 있는 것 같으면서도 없는 내용들을 읽어주셔서 감사해요.
수정하고 짜임새 있게 고칠 마음은 추호도 없답니다. 하하하하!
이렇게 버릇없어도 끝까지 읽어주셔서 죄송하기도 합니다.
그렇지만, 이것이 저이고 이것이 저만의 저라는 생각에 밀고 나갑니다.
요즘 관심을 두고 있는 책들이 있어요.
식탁위의 세계사시리즈로 옷장 속의 세계사, 지붕 밑의 세계사가 포함되어 있죠.
제목은 완벽하지 않으나 식탁위의 세계사를 검색하면 함께 따라갑니다. 작가가 같으니 다행입니다.
역사 만화책 많이 읽어 기초가 있는 아이나, 이제 막 역사를 시작했어도 마음이 너른 아이를 둔 그보다 넓은 마음의 엄마에게 권해봅니다. 엄마가 밤에 읽어주다가 잠들어 버리는 것이 키포인트입니다.
아이가 태권도 방학이라는 동네형의 잘못된 정보를 엄마에게 윽박지르듯 말했고, 그 말을 철썩같이 믿은 저는 잘못된 사실임을 알고, 컴퓨터도 켜놓은 채 부랴부랴 아이를 도장에 넣어주고 왔어요.
이제 햄스터 집청소하러 갑니다.
12월 초에 학교에서 받은 애물단지 생명을 위해 제집도 안치우며 치워주려 합니다.
다녀오겠습니다.
공부하는 한주 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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