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를 낳고 보니 보드게임이 좋아졌습니다.
엄마의 노력대비 아이들의 만족도가 크더라구요.
몸으로 놀아주는게 아니라 엉덩이 깔고 앉아서 하는거니 저같은 저질체력의 엄마에게 아주 좋구요.
대부분 첫째를 위해서 그 아이 눈높이와 필요에 맞춰 보드게임을 구입했는데
언제나 대박은 둘째에게서 터집니다.
둘째가 게임을 너무너무너무 좋아해요.
하루라도 게임을 안하면 큰일납니다.
둘째에게 대박났던 게임3종 소개 들어갑니다. ㅎㅎ
1. 징고게임
이건 빙고게임이에요. 보드판이 있고 저 빨간통을 앞으로 훅~ 잡아당기면 노란 말들이 나옵니다.
걔네들을 보드판에 먼저 다~맞춘 사람이 이기는 거지요.
여기서 엄마의 흑심은 저 노란말이 앞은 한글이고 뒤는 영어라는겁니다.
큰애 어릴적 한창 한글 배울 때 한글과 영어를 동시에 잡겠다는 야심판 계획으로 샀지요. ㅎㅎ
뭐 결과는 다들 아시잖아요?
큰애 포함 작은애까지 근 4년을 저 빨간통을 당겼더니 이제는 보기만 해도 저는 진절머리가 나는데
작은아이는 7살인 지금도 좋아합니다. 4,5살 아이들 강추에요.


2.세트게임
이것도 첫째의 사고력(?)을 위해서 산건데 첫째는 몇번 해보더니 시큰둥..
당시 나이 6살인 둘째는 하지도 못할거라고 아예 제꼈는데 웬걸 이게 대박이 났습니다.
이게 은근히 머리쓰는 건데 어린 아이들도 가능하더라구요.
이미지로만 하는 게임이라 가능한거 같습니다.
이 게임 방법은 글로 쓰면 감이 잘 안와요. 유튜브 찾아보세요.
어른인 제가 해도 재밌습니다.

3.립스앤 리찌? (뒤는 머라 읽는지 당췌)


최근에 들인 가장 핫한 게임입니다. 게임쟁이 둘째를 위한 선물이죠.
이건 입체 윷놀이라 생각하심..각자 가진 4개의 말을 저 꼭대기에 가장 빨리 올리면 되요.
윳가락의 기능은 카드를 뒤집으면 됩니다.
숫자가 써있기도 하고 말을 서로 바꾸라고도 하고 내 말 아래는 다 떨어지라고도 하는
여러 명령어가 담긴 카드를 뒤집으면 됩니다.
이게 말들이 서로 엎치락 뒤치락하면서 은근 스릴 있습니다.
남편도 요즘 요 매력에 빠져 매일 딸들과 게임을 즐기시네요.
게임자체는 단순한데 반전의 묘미가 가끔 있어서 즐거워요.
이건 수세기가 가능한 4세부터 충분히 가능합니다.
보드게임은 어른이 이길듯 하다가 적당히 져줘야 되는거 아시죠?
그리고 벌칙으로 손목 맞을 때 엄청 아픈척 연기해주는것도...
그 맛이 둘째가 매일 게임게임게임 합니다. ㅎㅎ
다들 아는 게임이었나요?
[마누엘과 디디] 에서 준준맘이 왜 다들 알고 있으면서 소개 안했느냐는 말이
용기가 되어 한번 올려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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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너스로 어제 둘째가 작문한 글 보여드립니다.
무슨 뜻인지 감이 오시나요?
안방문에 떡하니 ㅎㅎ
본인은 씩씩거리며 화나서 써놨는데 언니와 저는 실실 웃고만 있으니ㅋㅋ


얘가 요러고 놉니다. 웃옷 머리에 뒤집어 쓰기^^
다행히 항상은 아니에요. 가~끔....


쑥쑥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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