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이라는 게 각각 취향과 기호가 달라 뭐라 딱 권해드리기가 좀 어려운 점이 있지만, 지금까지 제가 접해본 외국인들한테 실패해본 적이 없었던 음식이 비빔밥이예요. 닭갈비들도 많이들 좋아하던데 집에서 하기가 ...(저는 못하거든요).닭갈비는 젊은 남자들이 많이 좋아하더라구요.김치들도 좋아하고요, 제가 아는 외국 할머니는 지금 본국에 가서도 백김치 찾으세요. 여자분들은 호박전도 의외로 좋아했고요. 불고기는 달아서 싫다고 한 분도 봤고 김밥은 단무지를 안 먹는 사람 봤고, 떡은 질겨서 안 좋다하는 사람도 봤고, 식혜도 'different!'라는 한 마디하고 안 마신 사람 봤고, 다 case by case인지라... 저라면 깨끗하고 씸플한 한식 대접에 밥해서 색스럽게 나물과 고기(옵션) 계란 후라이 올려 고추장 조금 올리고 깨소금 뿌려 비빔밥 준비하고 힘드니까 여러가지 하지 말고 애호박 하나 사다 호박전 부쳐 양념 간장하고 놓고, 백김치 사다가 놓고, 그냥 집 김치 놔도 되고, 콩나물 국 끓여 잔파 송송 올려 그렇게 차릴 거예요. 끝! 제 경우니까 참고만 하시고, 오늘 한가한 탓에 여기저기 참견을 많이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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