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을 읽으면 어떻게 단어를 습득하게 되는지 궁금하시죠?
그런 분들 있으시죠?
오늘 제가 습득하게된 경위를 보여드릴꼐요.
좋은 예 일것 같아서요.
매직트리하우스 22권에.
매리폽할머니가 독자들에게 편지를 썼어요.
이 책은 ..
some time ago, i wrote a biography of George Woshington.
이라구요.
여기서 biography.라는 단어요.
우선 저는 bio에 주목합니다.
생명인데...
나머지 단어의 부분은 버립니다.
문장 전체를 봅니다.
나는 썼다 조지워싱턴의 생명에 대해.
답 다 나왔어요.
나는 썼다 자서전?
어디선가 자서전이라는 단어를 봤던 기억이 나서였어요.
그런데 나에 대해 쓴게 아니니까...다시 다듬어보니,
나는 썼다 조지워싱턴의 위인전을.
그것이 답이 되더군요.
자서전은. autobiography 에요.
꽤 있어보이죠.
이것이 문맥상에서 bio만 알고선 시작되는 거랍니다.
아이들이 저처럼 터득하는 거에요.
저보다 훨씬 더 아이들은 세련되게 빠르게 해석하겠죠.
꼭 보여드리고 싶었어요.
저는 이번주에 22권 들어갔거든요.
시작이 엊그제 같은데 매직트리하우스를 마칠 시간이 되가는군요.
대단하다며 그 언니를 칭찬했고, 이런 말을 해줬죠.
등산할 때 앞에서 선봉하면 쉬운데 뒤에서 따라가면 굉장히 힘들다~!
그랬더니 이 언니는 오히려 뒤에서 따라가는 것이 더 쉬운거 아니냐~!
하네요. 느껴지데요.
사람마다 스타일이 다 다른 것을.
저는 제가 한 말이 진리인 줄 알았어요.
그런데 그 언니는 뒤에서 따라가면서 즐겼던 거에요.
우리는 참, 잘 맞아서 지금까지 공부하며 갑니다. 조만간 1년이 되겠죠.
함께 하려는 분들도 화이팅입니다.
설령 몇주 못 가고 끝나도 또 다른 사람을 찾으면 되요.
저도 그렇게 했으니까요.
단, 이렇게 된 것은 수년에 걸친 일이라는 거.
13treehouse는 정말 개구진 이야기에요.
도덕적인 잣대로 보면 안되고,
그저 개구진 아이들의 동심을 작가가 잘 표현한데 감사할 따름이죠.
앤서니브라운의 자서전에서 봤던거 같아요.
자신의 마음은 5살때 그대로라고, 안그럼 동화를 쓸 수 없다고.
앤서니가 아닌지도 모르겠어요. 헷갈리네요.
13트리의 짓궂음을 따라가기 벅찹니다.
더구나 문장 해석도 건너뛸 때도 많아요, 몰라서요.
그래도 전체 그림만 그릴 줄 알면 되어서 이젠 사전 가끔 찾으며 갑니다.
챕터 8끝났어요.
트와일라잇 40메이지 조금 넘게 읽었어요. 본격적인 러브러브 장면을
목전에 두고 진도를 못나가고 있어서, 슬픕니다. 뭐 이상한 상상을 하시진 마세요.
에드워드는 정말 낭만적인 남자랍니다.
중국어 시험을 목전에 두고 있어(쌤이 쪽지시험 본데요) 지난주에는 중국어를
열심히 공부했어요.
공부했더니 또다시 따라갈 작은 힘이 생겨요.
역시나 복습과 예습만이 살길입니다.
MAMAHUHU 마마후후. 그러그렇다는 중국어입니다. 성조를 몰라도 알아두면 좋지요. ^^
마션을 한글로 읽어주고 있는데,
저는 영화를 못봤거든요.
둘째도 손가락빨면서 듣네요.
아직도 손가락을 빨아요.
부디 역사로 기록되어 둘째가 부끄럽게 여기길 바라며,
아직도 손가락을 빤다고 외칩니다.
재미있데요.
큰 애는 영화를 봤다는데 그래도 좋아하네요.
저는 오늘도 중국어 공부해야합니다.
내일이 시험이거든요.
정말 오전 내내 공부만 하는 것 같습니다.
언제 공부하냐구요?
쪼개진 드라마 보면서 공부해요.
한시간 후면, 아들이 올텐데 드라마 보면서 마저 공부해야지요.
오전 설거지는 아직 쌓여있어요.
오늘은 그 언니랑 공부를-새벽에못하고-아침에 했거든요.
새벽에 하면 좋은데 둘다 졸아요. ㅋㅋ
팝송을 따라쓰기하고 있어요.
참, 그 집에도 변화가 많이 일어났어요.
아이들이 아빠에게 ort를 읽어달라고 해서 날마다 읽어주고,
그 언니도 포기했던 한글, 영어독서를 중1아들과 그 밑의 동생에게
권장하며 책을 읽어주고 있데요. 지난번에 이야기했던 글뤽아우프-독일광부이야기요.
역사를 싫어하는 아이가 있다면 이 작가의 책을 읽어나가며, 역사의
현장에 살고 있음을 알려주는 것도 좋겠어요.
아직, 아니 앞으로 영어는 어쩔 수 없이 계속 쓰일 거에요.
그러니 중1이라해도 늦은 건 없어요.
모로가도 가면 되는 거에요.
다음주에 만나요.
추신 : 하고 싶은 말들을 주 내내 모아놨는데, 이상스레 앉으면
까먹습니다. 또 이번주 내내 생각날 거라 생각됩니다. ㅋㅋ
생각났어요.
우리는 영어를 모국어로 사용하고 있지 않은 나라들 중에
최상위로 영어 잘하는 나라인거에요.
앞으로 대한민국의 똑똑한 어린이들이 영어를 더 잘 할 날이 올거에요.
그러니 기죽을 것 없어요.
지금 잘하고 있는 거에요.
그리고 또 한가지.
우리가 외국인을 만나면 한국어로 안하고 영어로 하는 것은
그들을 우대하기 때문이 아니에요.
한번이라도 더 영어를 사용해 보고픈 거에요(물론 안그런 분들도 있음을 인정하면서).
한글이 부끄러워서가 아니고, 정말 똑똑하게 배움의 기회를 찾는
사람들이라 그런거에요.
전에 그런 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었는데, 저도 왜 그럴까 궁금했었거든요.
생각이 멤돌다가 이렇게 정리가 되네요.
그리구. 왜 한국인은 바닷가에서 수영복을 안입느냐 했는데,
아래로...쭈르륵 정리 하다가 정리가 안된 저를 발견하고는 이 내용은 접습니다.
다만, 이렇게 말해보고 싶어요.
그러면 너네는 왜 수영복입느냐라고 물을 수 있는 똑같은 문제다라고.
문화적 설명이나 그런 것을 떠나서.
그냥 이것이 한국인을 설명하는 것이고, 한국인의 모습이라고.
받아들일 준비가 되었냐, 외국인너? ㅋㅋ
그리고...그 남아공 친구랑은 일주일에 한두번은 카톡을 계속 주고 받고 있어요.
그녀와 카톡을 주고 받아 실력이 올라간 것이 아니라, 책을 많이 읽어
실력이 올라간 것을 카톡을 통해 확인합니다.
책을 읽어야 해요.
어머, 눈에 가시가 돋을라고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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