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프모임 다녀왔어요.
처음이라 낯설었지만 여러 분들의 좋은 이야기들에 감탄 연발하면서 시간이 어찌 가는지도 모르게 앉아있었어요
굳이 게시판에 용기내어 글을 쓰는 건.
아직 아이가 6살밖에 안되고 경험과 내공도 없지만
어제 쑥쑥 모임에서 들었던 이야기과 그 분위기는 그동안 아이로 인해 만나는 분들과 나눴던 이야기들과 너무 달랐고 제가 느끼는 바가 참 크기 때문입니다.
언젠가 읽기방에도 글을 썼던 것 같은데 퇴근후 아이와 있는 시간이 전투적이란 느낌을 받곤 했어요.
이것 저것 해야할 일들을 챙기려면 자기전까지 타이트하게 움직여야하거든요.
그럼에도 내년 7살에는 이것도 해야하고 초등학교 준비는 뭘 해야할까. 아이 스케쥴 짜는데에 머리가 터지곤 해요. 그런데 어제 뵌 분들의 조언들을 들으면서 내가 하는 일들의 최종 목표가 무얼까 하는 생각을 하게 됐어요.
아이가 문제집 한장 더 풀어내고 하루치를 다 해내는 게 아이의 소소한 이야기들을 듣고 시간을 나누는 것보다 중요한게 아닌걸 알면서도 내가 아이에게 바라는게 뭘까 하는 생각을 하고 반성도 했습니다.
앤님께서 아이와 관계가 중요하다는 짧고 굵직하게 이야기해주셨는데 수도없이 책에서 보아온 내용인데도 제대로 실천하지 못했던 걸 온 몸으로 아이를 사랑하고 수고하시는 분들을 보니 많은 생각을 하게 됐답니다.
감사해요.
여전히 수시로 흔들릴테고 제 욕심때문에 소중한 걸 놓칠때마다 쑥쑥 오프모임에 나와서 정신 차리고 가야겠어요 ㅋㅋ 감사합니다.


쑥쑥몰
체험이벤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