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 영어교육을 시키면서 가장 힘든 것 중 하나는..
남들이 다 좋아 한다고 해서 샀는데 아이는 정작 좋아하지 않을때 맨붕에 빠지게 되죠..
저도 이제 2개월정도 되었지만 책을 좀 많이 샀고 아이가 거부 혹은 좋아하지 않을 때 무척이나 당황하게 되더군요..
그 중에 사람들이 반응이 좋았던 '푸름이 마더구스' 아이는 전혀 거들떠도 안보는 겁니다.
그림과 책이 이쁘긴 한데 이건 아무래도 2~5세정도까지는 먹히지 초등학교 2학년 수준 한글책을 읽고 있는 7살 제 딸에게는 전혀 흥미롭지 않았던 것 같네요..
고심끝에..
책 한권씩 잡고 관련 유투브 동영상을 보여주기 시작했습니다.노출시간은 10분이하로..(참고로 전 컴퓨터로는 전혀 영상 노출을 시키지 않고 있구요...스마트폰등은 전혀 만지지도 못하게 하고 있죠..)
그랬더니 유투브 음악이 맘에 들었는지 노래를 외우기 시작하더군요..(푸름이 DVD는 7세에게는 지루하답니다.)
hey diddle diddle, humpty dumpty는 특히 좋아하면서 하루에도 수십번씩 부르며 외워버렸습니다...
그런데 의미는 잘 모르는 것 같아서 고심을 했죠. 전 워크시트를 할 시간이 없어서
'the cow jumped over the moon'의 문장을 이해시키기 위해 제가 의자를 뛰어 넘으면서
daddy jumped over the chair. Can you jump over the chair? 이런식으로 이야기를 하니 금방 알아 듣더군요..
험티덤티의 경우에도 couldn't put humpty together again을 이해시키기 위해.. 블록을 가져다가 daddy put them together. can you put them together? 이런식으로 진행하구요..
제가 회화는 잘 못하는 편입니다.
하지만 이런식으로 책에서 나온 단어 하나 문장하나씩만 행동으로 설명해 주면 아이가 책에 대한 이해도가 쑥쑥 높아져 감을 느낍니다.
저처럼 워크시트를 사용할 시간이 없으신 '극초보' 엄마/아빠들은 한번 사용해 보셔도 될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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