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커먼 놈들 둘만 키우다가..느즈막히 얻는 막둥이 Amber~~^^
이제 40개월이 되었는데요 ㅎㅎㅎ
신랑이랑 정말 하루도 빼놓지 않고 하는 말이.. Amber없었음 어쩔뻔 했냐? Amber때문에 웃는다...
그렇다고해서 아들녀석이 안이쁘다는건 아니에요~~~
울 아들램들도 진짜 착하거든요... 동생도 정말 잘 돌보고.. 불평한번 없었어요..
하지만 동생때문에 아들램들을 따로 챙겨주긴 힘드네요~~~~~~
아빠한테 잔소리 듣고 있는 오빠들을 보면.. 꼬옥 아빠한테 한마디씩 하는 Amber
"아빠 말좀 그만해 쉿!!!!!!"
분위기 싸하다가도 요놈 한마디에... 깔깔 웃을수 밖에 없어요~~~
암튼.. 딸이라서 그런건지... 아님 그냥 아기라서 그런건지..
하나부터 열까지 안이쁜구석이 없네요~~~~~
딸바라기 아빠!!!!
동생바보 오빠들...
살짝 버릇이 없어지려고해서 걱정이긴 한데... ㅎㅎㅎㅎ
딸이라서 요런재미도 있다는 사실...
로봇을 좋아하고..
자동차를 좋아하고..
파랑색을 제일 좋아하고..
영웅놀이를 좋아하는...
전혀 딸 키우는 기분이 들지 않는 울 Amber!!!!
BUT!!!!
토요일 점심준비 하려고 꺼내놓은 멸치....
식탁에 앉아 필요한 만큼만 멸치를 손질하고 있는데...
같이 하자고 조르는 Amber~~
"멸치 머리만 떼어줄래?"
그렇게 시작된 Amber의 멸치손질!!!!
"요거 똥이야?"
"멸치 머린가?"
"멸치는 요렇게 머리를 떼는거에요!"
"나 똥도 뺄 수 있어요!"
"요렇게 하는 건가?"
"멸치 불쌍하다.. 다시 머리를 붙여줄래요!"
"냄새는 맛있겠다!!!"
Amber가 손질한 멸치로..
아빠가 좋아하는 고추조림 만들어 점심해결!!!!
또 요런 재미도 ㅎㅎㅎ
울집 1호녀석도.. 언젠가부터 손톱을 물어뜯기 시작해서..
손톱을 자주자주 깎아 주어야 했는데....
아직도 고치지를 못한...
그런데...
Amber양.... 큰오빠에게 배웠나??
아랫입술을 자꾸 빨아서 쪽쪽이를 물려야 하나... 고민하던차에...
갑자기.. 손톱을 물어 뜯기 시작한 Amber 때문에 당황!!!!!
아침에 화장품 정리하다가...
연말에 친구에게 받은 어린이용 메니큐어를 발견...
이것을 이제야 생각해내다니!!!!
Amber의 손톱에 이쁘게 발라주면...
발라주고나서.... 이건 먹으면 병원 가야하니깐.. 물어 뜯지 말라고 이야기하면..
좋아지지 않을까?
색이 화려했다면 더 효과적일 것 같은데...
우선 있는거라도...ㅎㅎㅎㅎ
손톱을 물어 뜯어서 지저분한 Amber의 손톱!!!!
우선...
손톱정리부터.... 짧아진 손톱을 정리하려니.. 마음이 조마조마...
포동포동...
Amber의 손!!!
제발 물어뜯지 않길.......
하루의 성과?
어제보단 물어뜯는거 확 줄었음...
오늘은 한번 손을 입에 넣었다가.. 내가 손 빼라고 하니..바로 뺌!!!!
ㅎㅎㅎㅎ
아직까진 성공!!!!!!!!!!!
다들.. 울 귀요미들 자랑좀 해봐요!! ㅎㅎ
다른 아그들은 어찌 귀연짓을 하는지 궁금하네요 ^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