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션을 내려면 책을 다시 들여다봐야하는데 책이 없어요....
주문을 할 수도 있었겠지만 한강의 열풍이 식으면 그 때 다시 보리라 생각했거든요.
먼저 한강 작가가 몽고반점으로 이상문학상을 수상했을 때 소감을 올려봅니다.
“격렬하게 살아 있는, 죽음과 추악함까지도 끌어안는 아름다움을 그리고 싶었어요. 소재와 표현이 다소 도발적이어서 독자들이 어떻게 읽을지 걱정되기도 합니다. 그러나 아름다움의 극단을 밀고 나가다 보면 현실원칙과 일치하지 않는 부분이 있을 수도 있다고 생각해요.”
수상자 한씨는 “몽고반점은 나에게 먼 태고의 것, 식물성의 흔적으로 느껴졌다”며 “그러나 그것은 동물성에 반대되는 식물성이 아니라 인간이 지금과 같은 고등생물이 되기 전의, 근원성의 낙인과 같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몽고반점〉이 “처제의 남편을 주인공 삼은 〈채식주의자〉에 이어지는, 인간 탐구 연작의 두 번째 편”이라며 “앞으로 쓸 두 편은 여성들의 시각을 통해 식물성과, 나아가 인간의 영성(靈性)까지도 그려 보고 싶다”고 밝혔다.
연작 중 두번째인 몽고반점을 읽으면서 저는 가슴이 두근거렸어요.
어떻게 이토록 독특하면서도아름다운 장면들을 생각해내고 묘사할 수 있을까 놀라면서요.
비디오아티스트인 형부의 성적 욕망을 실현하는 과정임을 알면서도 추하다거나 하는 윤리적인 기준을 생각할 겨를도 없이 작가의 표현력에 압도당했거든요. 작가가 소감에 언급했듯이 아름다움의 극단에 매료되었죠. 한강 작가는 적어도 한 명의 독자에게는 성공한셈이지요ㅋㅋ
그런데 미션 내기는 참 어렵네요....
미션1. 처제가 몽고반점이 있다는 이야기를 들은 형부는 그녀에게서 성적 욕망을 느낍니다. 몽고반점에 끌리게 되는 이유가 뭘까요?
미션2. 여러분은 몽고반점을 읽으면서 어떤 느낌을 받았나요?
미션3. 영혜의 언니는 자신을 희생해서라도 평범한 가정을 이어나가려고 노력했어요. 여러분은 그런 언니의 태도와 생활방식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미션이 초라한 관계로 다른 이야기 하고 싶으시면 자유롭게 풀어놓으셔도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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