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서연님^^ 멀리서 답글 올립니다. 작년 가을에 아빠 공부땜에 울가족이 이곳 런던에 오게 됐는데, 이 기회에 저도 하고싶은 공부가 있어 부득이 울딸을(당시 35개월) 이곳 유치원에 맡기게 됐답니다. 전 서연님처럼 영어를 제대로 접해주지도 않았었고, 런던 오기전에 쑥쑥모임을 통해 한 3개월 정도 신나게 놀도록 도와준게 전부였었죠. 위위랑 푸푸만 열쒸미 갈쳐서 유치원엘 보냈는데.... 낯선 환경에 말까지 안 통하니 울딸 스트래스가 이만저만이 아니였나 봅니다.. 서울서 가져온 ort를 집에서 읽어주는데, "영어말 하지마!" 하더이다. 영어로 뭔가를 설명해주면 아주 진저리를 치곤 했었죠--; 애가 얼마나 힘이 들면 저럴까 하고 맘 한켠이 짠해지더군요... 집에선, 당근 우리말로 대화를 나누고, 책도 우리책만 읽었습니다. 이곳 도서관에 가서도 우리말로 해석해서 다 읽어주었었고... 물론, 그와중에도 유치원은 계속 나갔으니깐 영어에 꾸준히 노출은 돼왔겠죠. 제가 드리고싶은 말은.... 저도 이곳 유치원에서 일주일에 두번 일을 하고 있는데요... 제가 일하는 곳은 정식 유치원이라기 보다는 college에 부설유치원 으로, 공부하는 엄마가 있을때 그 수업시간동안 아이들을 봐주는 day care 라고 봄 되겠네요. 그러다보니, 일본, 한국, 중국.. 등등 각종(?) 유럽애들까지 골고루.. 중에, 영어 못하니 애들도 꽤 있었습니다. 그런 애들은 수업이나 어떤 활동에 잘 끼려하지 않고, 슬금슬금 피하기도 하고(울애가 그랬겠죠?) 근데, 이곳유치원서는 어떤 활동이나 수업을 할때 모든 원생들이 자로 잰듯 딱 참여하고, 끝나면 담 시간표로 넘어간다든지 하지는 안더군요. 관심이 있는 애들은 참여하고 그렇지 않은 애들은 다든 각자 지들 할일(주로 장난감 갖고 노는것)들을 하고 있습니다. 어떻게 보면 어수선하고, 뭐하나 제대루 하는 것 없어보이지만.... 그와중에 다른 애들이 하는게 잼있어 보인다싶으면.. 쓱 가서 한자리 차지하고 앉습니다. 보통 만들기, 그리기등등 activity에 아이들이 흥미를 느끼는것 같습니다. 어릴적부터 꾸준히 영어를 접해주셨다고하니, 좀 더 여유를 가지시고 천천히 접근해보시는게 어떨까요? 비디오나, activity 뭐든지 아이가 관심있어 하는 부분이 분명 있을겁니다. 쑥쑥의 여러맘들의 훌륭한 조언에 의하면 아이들은 어떤방법으로든지 input을 한다고 하지 않습니까?^^ 아이의 눈높이에서 아이가 원하는 것을 한번 찾아보세요... 글구 연구하세요 (저두 못하는 것을 요구하고 있네요 글쎄^^a) 글구, 때론 한템포 쉬어가는 것도 아주 좋은 재충전이 됄 수 있답니다... 이서연님의 글입니다. > 다음달이면 35개월로 접어드는 우리아이... > 영어를 접한지는 한참되었는데, 이제는 영어보다 우리말이 더 좋은가봐여. > 제가 생활영어도 나름대로 해주었고 테잎, 책, 시디, 비디오 나름대로 > 쑥쑥의 가르침대로 실천해 온지도 꽤 오랜시간이 지났습니다... > 그새 우리아이는 무럭무럭 자라나 이제는 문화센타도 다니게 되었고 > 선생님과 친구들과 어울리는 시기가 되었네요... > 우리말은 너무 너무 잘하고 그러다보니 점점 생활영어쓰는 비율이 줄어들어 > 이제는 더 안쓰게 됩니다.. > 제가 그래도 생활영어를 하면 이제는 "말로해" 하면서 영어가 싫다고 하네요. > 우리말이 더 편하고 귀에 잘 들어오나봐요. > > 테잎도 그저 기분내킬때만 듣고요 비디오는 그래도 봅니다(요즘은 티모시~) > 책은 원래부터 좋아하지 않았는데 새롭게 공동구매한 책이 오거나 하면 > 한동안은 보긴 봅니다.... > > 우리말이 익숙해 져버린 아이, 앞으로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 슬슬 걱정이 됩니다. > 영어가 정말 싫어서 공부하게 될때 정말 안한다고 할까봐 저도 눈치만 > 보고 있는 상태예요...( 아이기분 좋을때 슬쩍 한두마디 건네는 정도) > > 때를 기다려야만 하나요? 같은 경험있으신 분들 많으시죠? > 어떻게 하면 되요?


쑥쑥몰
체험이벤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