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표 영어를 하고 싶어도 어린 동생이 있어서 할 수가 없다는 분들이 있습니다.
그런 말을 들으면 저는 고개를 갸우뚱해요.
동생이 있으니까 더욱 엄마표로 해야 하는 거 아닌가? 싶거든요.
저희 집 작은 아이는 아가 때부터 언니야 덕분에 어깨너머로 영어를 익혔어요.
언니가 보는 DVD 같이 보고, 언니 영어책 읽어주는 소리 듣고, 언니가 리틀팍스 하면 옆에 앉아서 자기도 하겠다고 우기고...
그러면서 의도치 않게 영어가 스며들더라고요.
만약 동생이 있어 봐 주기 어렵다고 큰 아이를 사교육에 맡겼다면 작은 아이 역시 제로부터 시작하는 영어였겠죠?
그러면 시간도 두 배, 비용도 두 배였을 텐데 말이죠.
물론 아이가 여럿이면 서로가 방해를 하니 제대로 진행이 안 된다고 느낄 수 있습니다.
약간의 지혜가 필요한 순간이죠.
동생이 많이 어리다면 동생이 낮잠 자는 시간을 영어책 읽는 시간으로 정해두세요.
또는 동생이 우유 먹는 시간에 옆에 앉혀 놓고 읽어주어도 좋구요.
(독서대가 큰 역할을 했습니다. 저의 경우는... 두 손을 쓸 수 없었기에..)
책을 뺏거나 징징대서 방해할 정도의 나이라면 동생 먼저 책놀이해주고 큰 아이 해주세요.
저는 작은 아이 업고도 했고, 먹이면서도 했고, 심지어 한 발로 밀어내면서도 (ㅋㅋ) 했어요.
습관이 되니 그냥 그 시간에는 그런가 보다 아이도 받아들이더라고요.
동생이 있으면 더더욱 엄마표 영어가 유익합니다.
(쉿! 저희 작은 아이가 발음이 더... 좋아요...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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