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전 친구가 다급하게 전화를 했더라구요. 일 저지른것 같다고.. 어떤 아저씨와 아주머니가 집에 와서 책을 둘러보더니 친구가 갖고 있던 책을 아주 후하게 중고로 쳐주고 친구가 필요로 하는 책을 싸게 주겠다고 하면서 계약금을 달라고 하더래요. 갖고 있던 전집 4세트를 아주 후하게 계산하더니 다른 4세트를 25만원만 더 주고 사라고 해서 그러기로 했나봐요. 처음엔 계약금을 달라고 해서 5만원을 줬는데, 막상 그사람들이 집을 나서면서 친구 책 4세트를 달라고 하더라네여. 그래서 책이 오면 주마고 했더니, 중고 책이 들어가야 새책이 출고가 된다고해서 그냥 책을 내주고 말았대요. 그리고는 연락도 없고 친구가 재촉전화를 한참 하고서야 약속된 책 4세트 중에서 3세트가 왔는데, 것두 한세트만 새책이고 나머지는 중고더래요. 그러면서도 나머지 돈을 달라고 해서 책을 마저 다 받으면 주겠다고 하고 그냥 돌려보냈는데 아직도 소식이 없다네여. 이런 사람들이 꽤 많은가봐요. 그 친구 동네 아주머니도 그 아저씨한테 책을 거의 사기 당했나봐요. 왠만하면 싸우지말고 잘 구슬려서 책 돌려받고 다시는 그런 사람들한테 책 사지말라더래요. 그렇잖아도 오늘 친구하고도 통화해서 걱정하고 있었는데 이런 일을 당하신 분이 또 있다니 심난하네요. 다른 맘들은 이런 황당한 일 당하시지 않으시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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