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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는 아이 벌떡 깨우는 사과바가지^^

나나맘
|
2015-11-01

11

제가 장보호를 위해 부드러운음식만 먹고 있는데요사과가 너무 먹고싶은거예요~그래서 예전에 저희 엄마가 손녀딸 숟가락으로 긁어 먹이시던 생각이 나서 긁어먹었더니 완전 꿀맛!!제딸이 그걸 엄청 좋아하는데 한번도 안해줬거든요아이 버릇들까봐.. 한창 씹야할 유아기때 딱딱한거 안먹이면 발달이 늣다는 그놈의 육아책땜에요^^;;키워보니 지나면 다 되더만..아침에 자는 아이 귀에다 속삭입니다"엄마가 사과바가지해줄게~"눈이번쩍!! 일어납니다팔은 좀 아프지만 일주일째 벌떡일어나네요이렇게 좋아하는걸 진작해줄걸...
아이버릇 나빠질까봐... 또는 너는 다컸으니깐...못했던 애정표현하며 한해마무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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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kcarrot
|
2015-11-03 15:05

아구~ 너무 이쁘네요~^^
벌떡일어나 입을 쪽쪽 벌리는.모습이 상상되어요~^^
성인되면 그런거 해줄까해도, 아니 사춘기때만해도 싫다고 할겁니다~^^ 많이 해주세요~~ 아침에 먹는게 금사과라잖아요~^^
근데 그게 사과바가지군요~!
ㅋㅋ 첨알았어요~^^
그냥 긁어준다고했었는데~^^

나나맘
|
2015-11-03 20:36

사과바가지~ 저희 친정엄마가 그렇게 부르더라구요^^
지금도 매일 아이에게 반쪽 긁어주고 남은 반쪽은 강판에 갈아 강아지랑 저랑 나눠먹고 있어요 ㅎㅎ
아이 긁어주고 나 먹을거 까지는 안되더라구요 덩달아 강아지까지 그 맛에 눈떴네요

벨벳
|
2015-11-02 22:28

손가락이 아픈것도 참고 내아기 입에 쏙쏙 들어가는 재미에 빠져서 박박 긁었었던 때가 있었는데.
사과바가지 .
표현도 넘 이쁘네요.
내일 아침 일어나서 어깨 안아프면 저도 따라쟁이 해볼께요.
나나맘님 쌩유요~~♡

나나맘
|
2015-11-03 08:43

어깨가 왜 아파요.. 일너무 열심히 하시는거 아니예요? 아침저녁으로 팔을 최대한 큰원을 그리며 앞뒤로 열번씩만 돌려주세요 더 굳어버리기전에..
아기때 그리 키운거 아이가 알바없으니 리마인드 육아해야죠 생색팍팍내면서 ㅋㅋ

혜정
|
2015-11-01 14:05

외할머니가 긁어주면 더 맛나다는 그 사과바가지.
엄마 솜씨는 그걸 못따라간다나 뭐라나...ㅎㅎ

나나맘
|
2015-11-01 15:14

ㅋㅋ 맞아요 외할머니와는 사과바가지를 사이에 두고 하하호호 웃음꽃이 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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