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받는 광기, 돈키호테
“꿈을 꾼다. 이룰 수 없는 꿈일지라도”
로시난테가 아닌 책에 올라탄 돈키호테의 인형은 기사소설을 너무 많이 읽어 미쳐버린 시골 영감을 익살스럽게 표현한 것으로 느껴진다. 그런데 그가 지금 타고 있는 책에는 ‘돈키호테 데 라 만차(Don Quijote De La Mancha)’라고 쓰여 있다. 역사상 가장 위대한 문학작품으로 꼽힌 책이다. 그리고 스페인인뿐 아니라 인류가 아끼는 유산이 된 책이다. 돈키호테 인형은 혹시 이런 말을 하고 있지 않을까.
‘걸핏하면 내 이름을 들먹이지만 말고, 나의 험난하고 흥미진진한 모험담을 제대로 읽어봐.’
걸핏하면 그 이름만 들먹이다 드디어 저도 여러분 덕분에 읽고 있습니다,
그 이름도 유명한 <돈키호테>~!!
골때리게 재미있네요.. 흐흐
그리 어렵지 않게 읽히긴 한데, 또 묘하게도 그렇다고 술술술 읽히지는 않는...
어떤 미션내용이 좋을까.. 하며 네이버에 돈키호테를 쳐서 검색해보니 이것저것 돈키호테와 관련된 재미있는 것들이 많습니다.
스페인에서 돈키호테는 허구의 인물이 아닌 듯 합니다.
위의 사진처럼 돈키호테 인형도 있고,
돈키호테와 산초판사가 걸었던 길,
돈키호테의 공주님 둘시네아의 집, 돈키호테의 풍차도 조성되어 있네요.
미션입니다.
1. 역사상 성서 다음으로 많은 언어로 번역되고, 최고의 고전이라 평가받는
<돈키호테>
2권 마지막 책장을 덮으면 그 깨달음이 더 와닿을까요?
지금까진 왜? 도대체 왜? 무엇이? 라는 의문을 가지고 읽고 있습니다.
지금까지의 돈키호테.. 여러분에겐 어떻게 다가오는가요?
2. 4부에는 2개의 사랑이야기가 나옵니다.
돈키호테 모험담과 직접적인 관계가 없는듯도 하지만,
세르반테스가 이런 사랑이야기들을 통해서 또 하고싶었던 사랑이야기가 있었던 듯 합니다.
진정한 사랑은 어떻게든 만나게 되고,
또 어리석은 사랑은 그 결말이 행복할 수 없다는 것일까요?
사랑에 대한 수많은 시와 노래, 이야기, 또 기타등등을 보니
사랑이야말로 최고의 가치인 듯 합니다.
여러분은 운명적인 사랑.. 믿으시는지요?
카르데니오와 루스신다의 사랑처럼 진정한 사람은 우연을 가장하여 필연적으로 만나게 되는 걸까요?
처음 시작되는 사랑의 그 설레임.. 아~ 상상만해도 좋네요..크크
그런데 사랑이라 하면 이 좋아하는 감정에 또 무엇가 아픔이 전해옵니다.
누군가는 너무 아픈 사랑은 사랑이 아니었음을. 이라고 노래했지만
그 아픔에 사랑의 무게감이 가볍지 않은 듯 합니다.
여러분이 생각하는 사랑은 어떤것인지,
그리고 소개해주고 싶은 달달한, 또는 아픈 사랑에 관한 시나 노래 이야기 함께 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