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이 할머님, 전 TV 못 봤어요. 그 때가 직장에서 막 퇴근할 무렵이거든요. 그래서 히플러님께서 올리신 화면으로나마 위안을 삼고 있습니다. (동영상 올라 온다니...정말 기대하고 기다립니다.) 몇 커트 밖에 못 봤지만...정말 할머니 아니신데요,뭘.... 정말 저도 이렇게 나이들어 갈 수 있을까...걱정됩니다. 예전에 제 딸을 친정엄마가 키워 주셨는데 손녀를 끔찍히 아끼시면서도 절대로 손녀랑은 같이 사진을 안 찍으시더라구요. 왜냐고 물었더니....아이의 팽팽한 피부 옆에서 당신의 얼굴이 더 늙어보여서 싫다고 하시더군요. 어른들의 마음은 그런가봐요.... 특히나 어린 손자 손녀를 돌보시는 분들은 아마도 더 나이들어감을 느끼시는 듯 합니다. 전 곱게 늙고 싶지는 않고... 평화롭게 늙어가고 싶습니다. 자신의 경험과 정신이 고스란히 담긴 얼굴 그 대로가 아름다운거겠죠. 송이 할머님은 그 자체로도 고운 분이시지만 마음속의 사랑이 얼굴에 그대로 나타나니 더 곱게 느껴진답니다. 그러니 저희 앞에서 얼굴이 밉다고 하시지 마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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