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금 전에 mbc 홈피에 가서 방송보고 왔습니다. 15일 5시 30분이라고 달력에 표시까지 했건만, 세상에, 세상에, 그날은 4시 45분에 어린이집 차를 타고 돌아오는 아들내미 마중도 못나가고 그 시간까지 잤다는 거 아닙니까... 요새 밤에 잠을 설치다보니 낮잠이 물밀 듯 쏟아질 때가 있어 알람시계만 믿고 잤더니만 건전지 2개중 알람용 건전지가 비뚤어져 있어 알람이 울리지 않았습니다. 부스스 일어나 시계를 보니 5시 40분... 으악!!! 이게 무슨 일이고.. 아이고 내 아들... 부랴 부랴, 어린이집에 전화하고 달려가서 아들한테 사과하고 미안한 마음에 할인점에서 주스며, 아이스크림이며 사달라는 것 사주고... (아들은 둘째를 가진 엄마가 너무 피곤해서 그렇게 됐다고 하니 너그럽게 봐 주대요, 고마워라... ) 그렇게 정신없이 보내고 자정 무렵에야 쑥쑥에 접속하고 보니 아뿔사... 오늘 방송... 방송도 못보고 축하인사를 드리자니 쑥스럽고... 쑥쑥 식구면서.. 좀 미안하기도 하고... 이제는 방송 보았으니 떳떳하게(?) 축하드립니다. 쟈스민님, 아니카님, 기네비아님, 그리고 송이할머님.. 정말 모두 모두 축하드립니다. 저 같은 사람이야 쑥쑥에 매일 들어와도 감탄만 하고 나갈 뿐 좋은 정보는 커녕 아들에게 책 한권 제대로 못 읽어주는 정신없는 엄마지만 님들이 있기에 많은 회원분들이 자신감을 얻고 기를 빡빡 얻어가는 것이지요. 아직 오프라인에서 뵌 적은 없지만 거의 매일 님들의 글을 읽은 탓에 아주 친근한 사이처럼 생각되어 정말 코끝 찌르르한 감동이 느껴지네요. 우리 꼬마가 이걸 봤더라면 우리집에 있는 책에 나온 건데.... 근데 엄마는 저렇게 못그려 라고 말할것 같습니다. 여러 친구들이랑 같이 노는 것도 부러울테고... 조만간 쑥쑥에 동영상이 올라오기도 하겠지만 그때까지 참기어려우신 분들은 방송 다시보기를 보세요. 다운로드는 천원이었고 그냥 다시보기는 5백원이네요. 그냥 다시보기를 하시려면 중간 즈음-시작해서 18분쯤 지난 후부터 보시면 될 것 같아요. 벌써 하루가 지나 17일이 되었네요. 후덥지근한 날씨지만 건강하고 활기찬 제헌절 휴일 보내시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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