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이 정말 쌀쌀하네요. 다들 건강 잘 챙기고 계시죠?
요새 안밖으로 일이 많았어요. 대부분 좋지않은 일들이라..일상이 참 버라이어티하다싶어요ㅜ
그래서 애들 독감주사 맞히는것도 깜박해서 어제 부랴부랴 문여는 병원있어서 아빠시켜 급하게 보냈답니다.
근데 저녁에 둘째가 동시일기를 썼는데 제목이 <주사보낸 엄마>예요. ㅋㅋ 내용은 나쁘다밉다아프다 어쩌구~
어이없었지만 한참 웃었네요^^
큰아이는 모의 대통령선거에 출마하게되었다고 며칠째 공약집만들고 포스터 만들고..난리도 아니었답니다.
그 전엔 뜨개질수행있다고 온종일 뜨개질하더니 또 무슨 단체춤추는 수행있다고 우르르 몰려다니면서 춤맞춰본다하고..
이해못하는바는 아니지만 저래서 공부는 뒷전으로 밀리니 좀 마음이 불편하더라구요. 안그래도 얘네때부터 특목고 입시가 바뀌어서 싱숭생숭한데 이래도 되나싶고..ㅜ
그래도 큰애는 뭐든 열심히하고 욕심도 있어서 이런 걱정은 사치일지도 모르겠어요.
문제는 아직 초등인 둘째인것 같아요.
얘는 욕심도 없고 느려서 뭐든 너무 힘들어해요.
목표도 없고 하고싶은 일도 되고싶은 일도 그닥 없는 아이예요. 침대에서 뒹굴거리면서 책만 읽으면좋겠데요. 책에 나오는 우울한 주인공은 다 자기같다하고 미래에 백수될거 같다하고..참나
학원 끊자하니 그건 안된다하면서도 할일이 너무 많아 사는게 힘들다하니 어쩌라는건지..ㅠ
같은 내 자식인데 달라도 이렇게나 다를수가 있을까싶어요.
외모도 성격도 삶을 대하는 자세마저도요..
잘되던 집컴퓨터가 먹통이 되서 as를 불렀는데 일이 밀리셨나 아직 안오셔서 일단 핸폰으로 대운만 열자했는데 또 주저리주저리 넋두리만 해댔네요.
모두모두 평안하시길바래요. 건강 꼭 챙기시고 하시는 일도 다 별탈없으시길 함께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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