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오늘부터 좋은문장 활용해봐야 겟네요. 전 38개월 여아인데,저도 큰 문제가 생기지 않음 그냥두고 때로는 저도 같이 아이처럼 뒹굴기고 하는 철없는(?)엄마예요. 웬만하면,화내지 않고 말로서 하려고 하는데 아이가 클수록 , 의사표현을 할수록 참 힘드네요. 말을 못할땐 알아들을때까지 설명만하면 되었는데,이젠 자기반론을 펴니... 엄마가 항상 긴장하고,대처할수 있도록 논리정연할 필요가 있더라고요. 제가 하려는 말은요, 이렇게 아이앞에서 이성적이려고 노력하고 자제했더니 저 며칠전 꿈에서 아이엉덩이 때리는 꿈을 꿨지 뭡니까. 아마 제가 쌓였나봐요. 엄마되기 참 힘들어요. 영어도해야지... 그래도 님은 영어가 되시니, 부럽고 항상경외하는 맘으로 글 읽습니다. young님의 글입니다. > 요즘 영환이와 약속 놀이를 많이 합니다. 떼가 늘고 고집이 점점 세지는 이 녀석(30개월)을 제어하기 위한 방법이죠. > > 어제 낮잠을 두 시간을 자더니.. 밤에 깊었는데 잘 생각을 안하는 겁니다. 12시가 거의 다 되어.. 저도 지칠대로 지쳤고 자기도 피곤할텐데.. 자꾸 책만 읽자고 합니다. 재울 심에 자는 척을 했는데, 소용 없습니다. 제 배에 올라타서는 마구 눌러대면서 (에구.. 14키로의 돌덩이입니다) Wake up! 해 대는데 버틸 장사는 없습니다. > > 그래서 또 약속을 했죠. > <font color=blue>OK, 영환. Let's make a promise. I'll read you ABC book (Dr. Seuss's ABC인데요.. 저는 책마다 이름이 있습니다. 이 책은 ABC book입니다), but then you should close your eyes. Keep your eyes closed, Okay?</font> > > 그랬더니 얼릉 눈을 감고 눈을 손으로 가립니다. (ㅋㅋ 구여운것!) 저는 계속 책을 읽었습니다. K 부분에서 Kangaroo가 나오는데.. 이 부분에서 영환이가 저희부부 침대로 넘어오면 제가 침대가 부서져라 jump를 합니다. (이 모습을 본 친정엄마는 기절했습니다. 육중한 몸으로 뛰다가 침대 부서진다구..) > > K를 읽으니까 영환이가 갑자기 벌떡 일어나 눈을 꼭 감은채로 제 침대로 넘어오는 겁니다. ㅋㅋㅋ 그 모습이 어찌나 우습던지.. 나름대로 엄마와의 약속을 지켜야 한다고 생각했나봐요. 그래서 저는 열심히 캥거루 점프를 해 주었어요. 다 한 다음에 <font color=blue>Done. Now go back to your bed.</font> 했더니 또 눈을 꼭 감은채로 자기 침대로 가더이다. > > 그렇게 계속 책을 읽는데 영환이가 조용하길래.. 이놈이 드디어 잠들었구나.. 싶어서 책 읽기를 중단했습니다. 그런데 조금 있으니까 영환이가 <font color=blue>Mommy, promise!!!</font> 이러는 겁니다. 약속을 왜 안지키냐는 투로 말이죠. 암튼 못당한다니까요... 그래서 또 다시 책을 읽었습니다. 그렇게 한참이 지나고 영환이는 12시 40분쯤 완전히 잠이 들었습니다. > > 약속을 게임처럼 생각하는것 같아요. 아무튼 이것 때문에 요즘 영환이가 약간 엄마와의 타협이 되기 때문에 조금, 아주 조금 편해졌습니다. > > P.S. 저는 이제껏 영환이를 크게 혼낸 적이 없습니다. 하고싶은 것은 위험한 일이 아닌 이상 다 하도록 해 주었구요. 자유롭게 방임했어요. 그런데 요즘 30개월 정도 되니까.. 버릇을 잘 가르쳐야 한다는 생각, 그리고 안되는 것에 대한 원칙을 세워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래서 실천중이랍니다. 한 번 잘 타이르고, 그래도 고집을 부리면 따끔하게 야단을 칩니다. 그러면 잘 혼내지 않던 엄마가 혼을 내는 것이 서러운지 손에 얼굴을 묻고 웁니다. 그래도 저는 끄떡 안하려고 하죠. 그치만 그렇게 잠깐 울고 나서도.. 제가 장난 걸면 또 좋다고 헤헤거리네요. 앞으로도 영환이 버릇 들이기 위해서 열심히 노력할랍니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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