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2인 딸은 그림에 관심이 많습니다.
딸아이의 미술세계는 아직 우물안 개구리
아이의 바램은 실물과 똑같이 그림을 그리는 것입니다.
그러나 그림은
첫째도 독창성,
둘째도 독창성,
셋째도 독창성.
피카소는 8살에 미술선생님보다 더 사실적으로 그림을 그렸다지요
전세계의 가정집 거실벽에 쉽게 찾아볼수 있는 피카소의 그림은 사실과 거리가 먼 눈코입이 원래있어야할곳이 아닌곳에 붙어있는 입체파 화가입니다.
아이의 그림세계를 우물밖으로 끌어내고 싶은 엄마
그러나 적절한 방법을 찾지못한 엄마
어느날 아트클레식스토리 서평단 모집이 눈에띄었습니다.
막혔던 머리에 하나의 반짝이는 길이 보이는 것입니다.
엄마가 책을 더 기다립니다.
우리집에 택배로 오신 두 분은
나의 머리속에서 휘몰아치는 노란 태양과 노오~~란 해바라기의 후기인상파 고흐 그리고 생소한 세뤼지에였습니다.
정신없이 펼쳐봅니다.
고흐의 화풍이 The Goose that Laid the Golden Egg에서 꿈틀댑니다.
세뤼지에는 nandi and the Tigers에서 가난한 소년과 소년의 완소 생일선물들을 하나씩 가져간 호랑이들로 묘사됩니다.
고흐의 거칠고 두터운 붓터치는 농부의 on their farm과 어디선가 굴러들어온 사랑스러운 fat goose에서 사정없이 휘몰아 주십니다.
이 터치가 유화 말고 어떤것으로 표현 될 수 있을까?
엄마는 끝없는 물음에 휩싸이는데
딸아이는 cd를 덥썩 집더니 가볍게 한 권을 들으며 읽습니다.
엄마가 낯설은 세뤼지에의 nandi를 살펴볼 틈도 주지않고 바로 읽습니다.
딸아이는 엄마 The Goose that Laid the Golden Egg는 한글로 읽었어 하면서 한쪽에 내려놓더니 nandi and the Tigers는 내리 세 번을 읽습니다.
아이의 눈에는 그림보다 내용에 더 관심이 가는가 봅니다.
우리가 잘알고있는 명작동화가 반복되는 라임으로 책을 덮어도 머릿속에 스스르 맴돕니다.
아트시리즈가 30권이니 우리딸아이가 30명의 대가들의 작풍을 다 만난 후에는 엄마와 그들의 작풍을 이야기할 수 있겠지요.
그리고 우리딸의 그림에서 대가들의 독창성에 맥을 잇는 또 하나의 화풍이 나오지 않을까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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