색감각을 키워주는 그림책을 소개해 봅니다^^ > 선배들의 책장

령돌맘님 께서 색감각을 키워주는 그림책 소개를 해주셨는데, 저도 이어서 몇권 소개해 볼께요^^

책의 내용과 작가에 대해서도 몇자 남겨 봅니다.

저희에게 그리 익숙한 작가들의 책은 아니지만,

숨겨져 있는(^^) 좋은 책들이 많이 있내요.

기회되시면 읽어보시고 좋은 서평도 함께 남겨주세요...^^

Knock! Knock! by [Anna-Clara Tidholm]

『Knock! Knock!』국내에는 ‘두드려 보아요’라는 제목으로 출판되기도 했어요. 아기들이 책을 보면서 색다른 기쁨을 누리게 해 주죠. 이 책은 파랑, 빨강, 초록, 노랑, 하양 그리고 다시 파란색 문이 차례로 나오면서 ‘똑!똑!’하고 두드리고 방문을 열어보는 구조로 되어 있습니다.

이책은 문을 두드리며 색 개념을 인지할 수 있는 책입니다.

‘똑!똑!’하는 장면에 나올 때마다 아기 손을 가져다 문에 직접 두드려볼 수 있게 하면 아기는 금방 책 속에 푹 빠져버린다. 그리고 문을 봤을 땐 아기가 먼저 ‘똑!똑!’하고 두드리며 좋아합니다. 색 개념을 기를 수 있는 건 물론이죠^^.

작가인 안나 클라라 티톨름은 아이들의 그림처럼 천진난만하면서도 깊이와 울림이 있는 그림을 그리는 스웨덴의 여성 그림책 작가입니다. 1946년에 스톡홀름에서 태어나 대학에서 문학을 전공한 뒤, 독학으로 그림을 공부하여 1970년부터 일러스트레이터로 활동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림책 작가로서 뿐만 아니라 신문과 잡지의 기고가, 방송 작가, 광고 일러스트레이터 등으로서 다방면에서 폭넓은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홀로 또는 시인이자 음악가인 남편 토마스 티드홀름(토마스 티돌름)과 함께 이제까지 약 30여 종의 그림책을 발표해 왔으며, 이 가운데 ‘보아요’ 시리즈는 1992년부터 1994년까지 차례로 발표되어 7개 국어로 번역 출간되고 있는 그의 대표적 작품입니다.

The Black Book of Colors by [ Menena Cottin, Rosana Faria ]

이 책은 눈을 감고 손끝으로 보면 더욱 좋은 그림책입니다.

색깔을 다양한 감각으로 표현한 그림책 입니다. 검정 바탕에 부조 형식으로 돌출된 점자와 그림으로 구성되어 있어요. 시각장애아인 토마스가 노랑, 빨강, 파랑, 검정 등의 색깔을 어떻게 느끼는지 들려줍니다. 눈으로 볼 수 없지만 후각과 촉각, 미각, 청각 등을 사용하여 색깔을 공감각적으로 나타낸 시도가 독특합니다. 토마스가 이끄는 색깔여행은 색깔 없이도 색깔을 더욱 생생하게 느낄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입니다.

Animal Colors by [Brian Wildsmith]

아기들을 위한 ‘브라이언 와일드스미스의 아기말 그림책’ 첫 번째 권으로, 색깔에 대해 배워 봅니다. 분홍(Pink), 빨강(Red), 노랑(Yellow), 초록(Green), 파랑(Blue) 등 열한 가지 색깔을 익힙니다. 앵무새, 뱀, 개구리, 백조, 물개 등 다채로운 색을 입은 동물 그림을 보며 자연스럽게 색깔을 익힐 수 있습니다. 브라이언 와일드스미스 특유의 화려하고 생생한 그림을 통해 예술적 감성을 동시에 키울 수 있는 유아 그림책입니다.

이책의 작가인 브라이언 와일드스미스(Brian Wildsmith) 는

영국에서 태어난 세계적인 그림책 작가입니다. 존 버닝햄, 찰스 키핑과 더불어 영국을 대표하는 세 명의 그림책 작가로 꼽히며, 특히 화려하고 다채로운 색상을 자유 자재로 구사하여 ‘색채의 마술사’라고도 불립니다. 그의 작품은 뛰어난 색채 감각에다 내용에 걸맞은 다양한 형식과 리듬 있는 언어가 특징입니다. 1962년『ABC』로 영국에서 그 해 최고의 그림책에 주는 상인 케이트 그린어웨이 상을 받았습니다.

『사자와 들쥐 The Lion and the Rat』『부엉이와 딱따구리 The Owl and Woodpecker』『크리스마스 이야기 A Christmas Story』『정글 파티 Jungle Party』등 많은 작품이 있습니다.

The Rainbow Fish by [Marcus Pfister]

이책은 너무나도 유명하고 많은 분들이 알고 있는 책이지요?^^

무지개 물고기의 비닐과 바다 속의 모습등에서 파스텔톤의 색감을 잘 표현하고 있어서 색 감각을 키우는 도서에 추천합니다.

작가의 소개를 잠시 하자면,

1960년에 스위스에서 태어나 베른 예술학교에서 그림 공부를 하고, 취리히에서 그래픽 디자인 견습 생활을 했습니다. 꼬마 펭귄들의 사랑 이야기를 수묵화 기법으로 그린『펭귄 피트』의 귀여운 캐릭터로 이름나기 시작해서,『무지개 물고기』시리즈를 선보임으로써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일러스트레이터가 되었습니다. 그는 소년처럼 여리고 순한 눈빛을 가진 남자답게, 주로 아름답고 착하게 살아가는 동물들의 이야기를 만들고 있습니다.

원본 게시물: http://www.suksuk.co.kr/momboard/read.php?table=BEB_002&number=69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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