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장을 정리했습니다.... 우리 집의 책장은 5개....
그나마 두 개는 4단의 작은 책장이라 그리 책이 많이 들어가지도 않는 편이입니다. 작은 책장에는 영어책이 그리고 큰 책장에는 한글책이 주로 꼽혀있는데 예전에는 나와 아이 아빠의 책이 가득했으나 이젠 거의 데니스의 책으로 가득하지요. 이사를 다닐 때.... 익스프레스의 직원들의 원망이 가득하지만 ^^ 시원한 음료수를 떨어지지 않게 제공하는 것으로 무언의 고마움을 표하지요.
물론 책 정리할 때는 제가 옆에서 같이 한답니다. 그래야 두 번 손이 안 가거든요.
너무 아기때부터 보던 책들은 동생네로 택배 몇 박스가 가고 좀 더 가야 할 책들이 남아있고 영어책들은 보내야 할 것이 좀 더 남아 있으나 가끔은 수업할 때 꺼내어서 읽어주기도 하는지라... 그냥 두고 있답니다.
누가보면 정말 우리집에 책이 엄청 난 줄 알겠어요. ㅠㅠ 그리 많은 편은 아니랍니다.
책장을 하나 더 사야 하는데... 자꾸 차일 피일 미뤄지고 있네요.
책장 꼭대기까지 책이 가득해서 좀 제대로 정리를 해 보고자... 이제 자주 안 보는 책들과 기타 손이 덜 가는 책을 좀 올리고 지금까지 세미나를 다니면서 모은 핸드아웃은 따로 찾기 쉽게 정리를 하고 미리저리 필요해서 인쇄해 두었던 것들 중에서 버릴 것은 버리고 남겨둘 것은 남겨주다가 이걸 발견했어요.
한동안 정말 많이 꺼내서 봤었는데 말이에요.
이젠 그나마 쑥쑥 생활이 오래(? 그래봤자 4년 아니 가입햇수로 치면 데니스 나이만큼???) 되어서인지... 요즘엔 그냥 필요한 내용을 인쇄해 둔 것을 정리해서 꼽아두기만 합니다.
처음 쑥쑥에 들어왔을 때부터 하나씩 필요한 것을 인쇄해 두었던 겁니다.
물론 이면지에 ^^ 저 혼자만 볼꺼니까 필요할 때마다 색연필로 줄 그어 가면서 읽었던 거구요.
읽을 때마다 색연필 색깔이 달라지니 알록달록할 때도 있더군요.
파일은 고수님 별로 분류했고 가끔 올라오는 좋은 글들은 하나로 묶어서 분류했어요.
세어보니 대략 6개 정도 되는 군요.
중복되는 것과 더 이상 보지 않을 것들을 버리고 정리를 했어요.
처음 쑥쑥에 들어왔을 때.... 고수님들을 보면서 정말 입이 쩌억 벌어지고 할 말을 잃었던 적도 많았답니다.
노력과 열정.... 아이를 대하는 세심한 배려들....
정말이지 어떻게 저렇게 할 수 있을까? 생각했었던 것들도 많았고
많은 일들이 스쳐지나네요.
어쩌면 약간은 부끄러울 수도 있지만 당신들의 이야기를 하나하나 풀어주었던 이야기들까지....
그리고....
처음 댓글을 달았을 때....
처음 게시판에 자소월이라는 이름으로 글을 쓰기 시작했을 때....
하나하나 떠오르더군요.
이제와 돌이켜보니 저와 쑥쑥이 함께 한 흔적이 아닌가합니다.
지지난 주말 밤... 아이를 재워놓고 정리를 하다가 추억 삼아 사진을 한 장 찍었습니다.
지금의 저를 있게한 고수님들의 말씀을 쌓아두고....
원본 게시물: http://www.suksuk.co.kr/momboard/read.php?table=BEC_001&number=413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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