뒤죽박죽 책소개.....^ㅡㅡ^ > 선배들의 책장

참으로 오랜만에 게시판에 글을 쓰게 되네요...ㅋㅋㅋㅋㅋ

그간 잘 지내셨지요??

건령이는 이제야 어느정도 적응을 한것 같아요....ㅋㅋ

초반에는 억센 친구들 틈에서 맘고생좀 했고.....ㅋㅋㅋ

(사실.. 제가 더 호들갑이었다는....)

월요일에서 목요일까지는 학교수업 끝나고 검도장 가기 전까지 학교 도서관에서 책을 보고 있어요..

집에서는 학습만화를 못보게 하는지라...

얼마전까지... 학교 도서관에 데리거 가보면 학습만화만 보고 있더라구요... (대부분 아이들이 학습만화만 보고 있더라구요... 99%정도? )

은근히 걱정이 되었어요... 이러다가 좋은 책들 안보려고 할까봐서요...

다행히.. 다른책들도 열심히 봐주네요.....^ㅡ^

예전에는 건령이가 읽었던 책들은 제가 다 제목들을 적어뒀었는데....

요새는 전혀 적지를 않으니.... 무슨 책을 읽었었는지 도통 기억이 나질 않아요...

그래도 그중에서 기억나는 몇권 올려봅니다....^ㅡ^

영어책...

Horrible Harry

예전에 브죵님 글에서 본적이 있었는데...

책표지가 그닥 저와 아이의 관심을 끌지 못해서 잊고 있었다가...

집중듣기할것을 찾다가 이것저것 고르던 와중에 이것도 포함되어 있었거든요...

한번 가볍게 듣기에 분량도 적당하고...

초기 챕터북에 좋은 것 같아요....

오디오도 들을만 하구요...

그런데... Miss Mackle 의 목소리가.. 꼭 아서어드벤쳐를 연상시키는것이.....ㅋㅋㅋ

그리고 무엇보다도 아이의 관심을 끌게 된 이유가..

Horrible Harry의 주인공중... Song Lee가 있거든요...

이름에서도 눈치채셨겠지만... 한국인이에요....^ㅡ^

ㅋㅋㅋㅋㅋㅋㅋ

이야기마다 한국에 관한 단어들이 종종 들리는데.. 어찌나 재밌는지..

김치, 불고기, 한복.....

그리고 Harry가 Song Lee를 좋아한다는 것도 재밌구요...^ㅡ^

제목은 Horrible Harry지만.. 전혀 Horrible 하지 않아요...^ㅡ^

하지만.. 여자아이보다는 남자아이들이 더 좋아할듯 합니다...

LOST

앤드류 로스트.....

매직스쿨버스보다 쉽고..

분량도 한번에 듣기에 적당한것 같아요..^^

오디오도 재밌구요...

그런데 중간중간 나오는 정체불명의 말들..ㅋㅋㅋㅋ

Cheese Louise!

Fungus Shmungus

아이들은 요 말들은 잘도 따라서 하더라구요..

암튼 이상한것만 잘 따라서해요...ㅋㅋㅋㅋ

아직 몇권밖에 읽어보지 않았는데....

쭉~~ 읽어보려구요...^ㅡ^

이 책은 피그말리온에 관한 신화를 패러디 한 책인데...

신화속에서는 조각상에서 사람으로 변한 여자와 결혼을 하지만..

여기서는 완전 공주병에 걸린 여자로 나와요...

피그말리온 신화에 관하여..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피그말리온은 키프로스의 왕이다. 그는 키프로스 섬의 여인들은 나그네들을 박대하여 아프로디테의 저주를 받아서 나그네들에게 몸을 팔게 되었다. 그때문에 피그말리온은 여인들의 이런 방탕하고 문란한 것에 탄식하며 독신으로 혼자 살았다. 그는 상아로 아름다운 여인을 조각으로 만들어 그녀와 언제나 함께 생활했다. 그는 이 조각상에 갈라테이아라는 이름을 붙이고 마치 자신의 진짜 연인인듯 여기고 옷도 갈아입히고 몰래 입맞춤도 하면서 혼자 탄식하곤 했다.

그러던 중 미의 여신인 아프로디테의 축제날이 다가왔다. 피그말리온은 축제에서 자신의 몫의 제물을 바치면서 자신의 집에 있는 조각상이 진짜 여자로 변하게 해달라는 소원을 빌었다. 그리고 그가 집에 돌아왔을 때 아프로디테가 보낸 큐피트가 조각상의 손에 입을 맞추자 조각상은 아름다운 여인으로 변하였다. 이 때 갈라테리아의 손에 반지가 하나 생겨났는데, 이는 두 사람의 사랑이 영원토록 지속될 것임을 나타내는 큐피트의 반지였다. 아프로디테가 피그말리온의 사랑에 감동해 소원을 들어준 것이다.

피그말리온은 사람으로 변한 여인과 베누스 여신의 축복 아래 그녀와 결혼했다.

피그말리온을 모티브로 제작된 것들이 많은데....

그중에서도 오드리헵번이 주연이었던 마이페어레이디도 그중에 하나인거 아셨나요??

버나드 쇼의 피그말리온이라는 희곡을 영화로 만든것이 마이페어레이디랍니다...^ㅡ^

The Rain-In Spain-Stays-Mainly In The Plain!!

오래된 영화지만... 울 아빠가 넘 좋아하셨던 영화여서 몇번 본적이 있는데...

저 문장이 아직도 귀에 익어요...^ㅡ^ㅋㅋㅋㅋㅋㅋㅋ

이책은 진저브래드맨을 패러디 한 책인데....

결말은 같아요...^ㅡ^

그래도 아이랑 재밌게 봤었네요...ㅋㅋㅋㅋㅋ

시립도서관에 가면.. 영어 동화책을 (대여점에서 볼 수 없는것들..) 한두권씩 꼭 빌려보는데...

항상 느끼는 거지만....

챕터북보다.. 더 어려운것 같아요..

하지만 여운은 길게 남는....^ㅡ^

한글책...

날으는 공룡과 엘마 & 16마리 공룡과 엘마

16마리 공룡과 엘마

My father's dragon의 번역본이에요..^ㅡ^

엘머의 모험

저는 번역본이 이 책만 있는 건줄 알았는데....

도서관에 저 책이 있더라구요..

첨엔 시큰둥하더니... 몇장 읽고나서는 재밌다고 16마리 공룡과 엘마도 빌려달라고 해서...

본 책이에요..^ㅡ^

1000원으로 하는 과학실험...

제가 보기엔 1000원으로는 안될것 같아요..

그래도 구하기 어려운 재료들은 별로 없더라구요....

간단한것만 몇개 해봤는데..

남자아이라서 그런지 아주 좋아하네요...^ㅡ^

완전 대박책.....

건령이가 6번이상 본것 같아요..^^

여기나온 재미난 이야기들도 말해주고...

그리고 이 책으로 독서감상화를 그렸어요...^ㅡ^ㅋㅋㅋㅋㅋㅋㅋ

친구들의 싸움으로 얼어붙은 반 분위기를 유쾌한 한 마디로 풀어버린 복태는 일약 개그 스타가 됩니다. 늘 소심하고 부끄러움이 많았던 복태는 웃음을 통해 인기를 얻게 되면서 자신감을 찾아갑니다. 그러나 반 아이들의 인기를 얻게 된 복태의 개그는 도를 지나쳐 가난한 친구 상민이를 놀리기에 이릅니다.
그러던 복태네 집에 아버지의 사업 실패라는 커다란 사건이 닥쳐오고, 그때야 비로소 가난이 무엇인지, 그리고 상민이의 심정이 어떠했을지를 깨닫게 됩니다. 그 사건을 계기로 단순히 재미만을 위해 남의 약점을 소재로 삼는 '가짜 웃음'과 밝고 긍정적인 마음을 자아내는 '진짜 웃음'의 차이를 알게 되는데….

책표지를 클릭하시면 창을 닫습니다.

예전부터 다른 엄마들의 이야기를 듣고 찜해놓았던 책인데..

도서관에서 발견하자마자 심봤다를 외쳤다는...ㅋㅋㅋ

애니메이션에 등장하는 그림이 참으로 멋지더라구요..

내용도 넘 재미나구요..^ㅡ^

2006년에 개봉했었던 영화인데.... 재미삼아 예고편 올려봅니다..^^

찰리와 초콜릿 공장도 너무 재밌게 보더니...

이책도 너무 좋아했어요...^ㅡ^

로알드달 아저씨의 번역본은 죄다 대박인데...

왜 영어책은 싫어하는지.....ㅠㅠ

글씨가 넘 작아서 읽고자 하는 의욕을 떨어뜨리나봐요....ㅋㅋㅋ

두께는 얇은데... 글씨가 너무 작다는.....

진짜마녀....

학교 도서관에서 건령이가 로알드 달 아저씨꺼라면서 고른책인데...

진짜마녀...

그런데 책 이미지를 찾으려고 보니.. 나오지를 않네요.. 대신 원서로다가....

이책도 완전 대박~~~~^^

건령이가 책 읽고나서 엄마도 꼭 읽어보라고 넘 재밌다고 그러더라구요...

줄거리를 이야기 해주는데...

제가 예전에 본 영화랑 너무 똑같은거에요..

그래서 찾아보니.... 이 책이 원작이더라구요....ㅋㅋㅋㅋㅋㅋㅋ

마녀와 루크.....

미스터 빈도 등장하는....ㅋㅋㅋㅋ

어렸을때 무척 재밌게 봤던 영화였어요....^ㅡ^

루크는 갑작스런 사고로 부모님이 돌아가신 후 할머니와 단 둘이 살게 되는데, 어느 날 할머니로부터 마녀 이야기를 듣고 난 후부터 여기저기서 마녀가 보이기 시작한다. 여행 도중 투숙한 호텔에서도 우연히 마녀들의 집회를 엿보다 들키게 된 루크는 화가 난 마녀들이 사용한 마법에 의해 쥐로 변해버린다. 루크는 마녀들이 사람들을 모두 쥐로 만들려 한다는 것을 알아차렸지만, 자신은 이미 쥐가 되어버려 어쩔 줄을 모르게 된다.

아빠와 뉴욕의 발자취 여행이 준 선물이라는 시리즈 중 하나에요...요즘 건령이가 다른 나라에 대한 관심이 높아져서 고르게 된 책이에요...그냥 다른 나라에 관한 정보를 알려주는 책이 아니라.. 이야기속에 뉴욕에 관한 정보들이 담겨 있어서 재밌더라구요.... 이 책은 1인칭 주인공 시점으로 전개되는 책이다. 특히 일기 형식으로 전개되어서 마치 실제 그런 것 같은 착각이 살짝 일게 해준다. 그렇기 때문에 책을 읽다보면 나도 주인공과 함께 뉴욕을 거니는 색다른 체험도 하게 된다.

오늘 아침에 읽었던 책인데... 아이의 반응을 물어보지 못했네요...^ㅡ^그래도 눈이 빠지도록 집중해서 읽는걸 보니.. 재미있었던 모양이에요~ 자코를 변하게 한 건 다름 아닌 자코가 그렇게도 좋아하는 '먹는 것'이었답니다. 바로 과자였죠. 도서관에 간 날 우연히 발견한 '과자 만드는 법'을 통해 자코는 배움의 모험을 떠나게 됩니다. 스스로 흥미를 느끼고 실제로 과자를 만들어 보면서 자코는 자신이 '무엇을', '왜', '어떻게' 배워 나가야 하는지 깨닫습니다. 읽고, 쓰고, 셈하고……, 전에는 생각만 해도 머리 아프고 재미도 없던 것들이 이제는 과자를 만들기 위해서는 꼭 필요한 것이 되었죠. 자신이 원하고, 재미있어하니 머릿속에 저절로 쏙쏙 들어옵니다.
언제부턴가 우리 아이들에게 '배움'이란, 어른들의 강요로 무조건 외우고 계산하는 것이 되어 버렸습니다. 하지만 작가 라쉘 오스파테르는 [난 과자로 공부했다]를 통해 '즐기면서 배우고, 배우면서 즐거워야 한다'고, 또한 스스로 깨우쳐 나가려 노력하는 적극적인 자세로 '앎의 재미'를 만끽해 보라고 우리 아이들을 격려합니다.

강미선 샘의 책이다...초게에서 심심치 않게 등장해서 꼭 한번 읽어봐야겠다..생각했던 책이에요~~아직 건령이가 읽어보지는 않았는데...제가 읽어보니.. 재미도 있고 맘에 드네요...^ㅡ^이건 제 욕심에 빌린 책인데......ㅋㅋㅋㅋㅋㅋㅋㅋ아이가 좋아해줬으면 좋겠네요...ㅋㅋㅋㅋㅋ 뭔가 많이 읽긴 읽었는데..책 제목이 하나도 생각이 안나요.....ㅋㅋㅋㅋㅋㅋ오늘부터는 독서목록 다시 작성해야겠네요...^ㅡ^ 드래곤 길들이기 3D로 보고싶다고 개봉전부터 졸랐는데...주말마다 자꾸 일이 생겨서 보여주지 못했어요..이번주말에 건령이 친구네랑 함께 보러가요.....ㅋㅋㅋㅋ반응 좋으면 원서로 들이밀어봐야겠어요...ㅋㅋ^^ 다들 행복 만땅한 한 주 되셔요...^ㅡ^

원본 게시물: http://www.suksuk.co.kr/momboard/read.php?table=BEC_001&number=481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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